일본 생산자 물가 동향을 반영하는 2026년 6월 기업물가 지수(CGPI 속보치)는 135.4로 전년 동월보다 7.1% 올랐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6월 국내 기업물가 지수(2020년 평균=100)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상승률은 5월 6.6%(조정치)에서 0.5% 포인트 확대했다. 2023년 3월 7.4% 상승 이래 고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4% 올라 상승률이 5월 1.1%에서 0.7% 포인트 축소했다.
금속 등 원재료 가격이 오르고 중동정세 악화 여파로 폭넓게 가격이 상승한게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업물가 지수는 기업 간 거래하는 상품의 가격 동향을 나타낸다. 가정이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소비자 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가 된다.
내역을 보면 가장 지수 상승에 기여한 건 비철금속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39.2% 뛰었다. 구리와 알루미늄 등 국제 가격 급등을 반영했다.
석유·석탄 제품 가격도 22.8% 상승하고 화학제품은 나프타 가격 상승으로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이 오르면서 14.4% 올랐다.
전기·도시가스·수도 요금은 전월 0.1% 상승에서 3.4% 상승으로 가속했다. 식음료품 가격은 4.0% 올랐다. 5월 4.3% 상승(조정치)에서 약간 둔화했다.
515개 조사 대상 품목 가운데 가격이 상승한 건 418개이고 81개는 떨어졌다. 16개는 가격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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