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화장품’으로 인식되던 C뷰티(중국 뷰티)가 화려한 디자인과 다양한 색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앞세원 10·20대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팝업스토어를 열어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가 하면, 중국 브랜드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국내 시장을 공략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9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국 화장품 수입액은 3251만5000달러(약 491억원)로 전년 동기에 비해 27.4% 늘었다. 작년 수입액은 역대 최대인 7176만달러로 전년 대비 84.2% 늘기도 했다.
대표적인 C뷰티 브랜드로는 플라워노즈, 주디돌, 인투유, 화시쯔, 레드챔버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플라워노즈는 공식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해 무신사와 시코르 등에 입점했다. 플라워노즈는 지난해 성수동, 올해는 더현대 서울에서 잇달아 팝업스토어를 열며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플라워노즈 관계자는 “오는 10월에도 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C뷰티 성장 배경으로 국내 제품보다 50%가량 저렴한 가격이 꼽힌다. 이와 함께 색조 경쟁력도 한몫한다는 평가이다. 화려한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 취향에 맞춰 다양한 색상과 제형을 선보이며 선택지를 넓혔다는 평가다.
SNS를 통한 확산력도 빼놓을 수 없다. 화제가 된 제품과 브랜드는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과 국내 SNS를 통해 한국 소비자에게도 자연스럽게 노출되고 있다. 중국 브랜드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마케팅하는 방식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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