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피직스엑스와 파트너십
행동 모방 넘어서 물리법칙 이해
산업현장 특화 ‘고성능 두뇌’ 확보
행동 모방 넘어서 물리법칙 이해
산업현장 특화 ‘고성능 두뇌’ 확보

LG(003550)가 물리법칙을 학습해 로봇과 스마트팩토리(지능형 공장)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피지컬 인공지능(AI) 두뇌인 ‘월드 모델’ 개발에 나섰다. 로봇과 기계의 컨트롤타워인 고성능 월드 모델이 피지컬 AI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하자 LG도 관련 기술 선점을 위해 전사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LG CNS는 이달 초 영국 피지컬 AI 스타트업인 피직스엑스와 산업 특화 월드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고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피직스엑스가 가진 제조 AI 기술과 LG CNS가 ‘AI 전환(AX) 사업’을 통해 확보한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결합해 월드 모델을 개발한다. LG가 그룹 계열사를 통틀어 월드 모델 개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지컬 AI의 두뇌로 가장 중요한 기술인 월드 모델은 만유인력처럼 세계가 움직이는 물리법칙들을 이해하는 AI 모델이다. 현행 피지컬 AI 두뇌 개발의 주류인 ‘행동 모델’은 사람과 사물의 움직임을 모두 모방한 행동 데이터를 대량 학습해 만들어진다. 반면 월드 모델은 물리법칙 자체를 배워 로봇이나 기계가 스스로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를 판단하게 한다. 데이터 부족 등 행동 모델의 한계를 극복할 피지컬 AI의 최고 기술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639999?cds=news_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