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무지는 면죄부가 아니다’…배재고 경위서에 드러난 5·18 조롱의 불편함 [배우근의 롤리팝]
858 16
2026.07.09 19:23
858 16
원본 이미지 보기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참배하고 있다.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은 최근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5·18 조롱 응원 구호로 공분을 샀다. 2026.7.6 사진|공동취재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몰랐다”는 말로 책임이 사라질 수 있을까.

5·18 민주화운동 조롱 논란을 일으킨 배재고 야구부 학생 선수들의 경위서가 공개되며 사건의 본질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배재고 야구부 학생 선수 36명의 경위서에는 다수 학생이 ‘스타벅스’, ‘탱크데이’ 등의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말인지 몰랐다는 취지의 진술이 담겼다.

“스타벅스 가야지”를 선창한 A군은 경위서에서 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발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직 팀 분위기만을 생각했고 광주를 비하하고자 하는 마음은 절대로 없었다”는 것.

“탱크데이”를 외친 B군도 5·18과 관련이 있는지 몰랐다고 했다. 그는 “스타벅스에서 탱크데이 이벤트를 했던 게 기억났다”며 “상대방을 비하하고 조롱하려고 소리 지른 건 아니다. 잘못을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진술했다.그러나 경위서에는 다른 정황도 담겼다. 일부 학생은 해당 구호가 부적절하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인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 학생은 “‘스타벅스 빵야’ 구호가 나와서 애들한테 ‘스타벅스가 갑자기 왜 나오냐’고 물었다”며 “5·18 광주에 대한 것이라고 해서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또 다른 학생도 “이건 아닌 것 같아 A군에게 ‘야 이건 아니지.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고 진술했다.

경기 중 조롱성 발언이 한 차례에 그치지 않았다는 진술도 있다.

한 학생은 광주일고 투수가 미끄러지자 “‘왜 그라노’, ‘어젯밤에 뭐했노’라고 도발했다”고 적었다. 일베는 표준어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는 지적이 있다.




https://naver.me/GDQKCDwA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글로우의 편견을 깨는 쿠션 등장?! 차원이 다른 차세대 글로우 #화이트쿠션 사전 체험단 모집 312 00:05 9,7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59,5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31,7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57,8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02,21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2,7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4,2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6,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68,3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3,6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61,5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3320 이슈 두산경기 보러왔다는 홍화철 김지우.jpg 3 21:47 166
3113319 이슈 [KBO] 대구에 9회말은 없습니다. 중요한 시리즈 잡아내며 전반기 1위로 올라서는 삼성 라이온즈!! 2 21:47 101
3113318 유머 귀엽게 물놀이하는 푸선녀 푸바오💛🐼 21:47 80
3113317 유머 서양쪽 나루토 팬들이 민다는 밈 6 21:47 199
3113316 유머 조심해 브라질 애들이 또 화이트 워싱이라고 욕하러 온다 1 21:47 264
3113315 이슈 [KBO] 9회초 밀어내기로 한점 더 따라붙는 LG ㄷㄷㄷ 21:46 124
3113314 이슈 너무 괜찮은 카페 발견함 엄청난 스피커로 재즈만 잔뜩나오는데 너무너무 좋음 근데 레알 좋았던건 커피메뉴임 설명이 21:46 354
3113313 이슈 드디어 열번째 팀이 나왔다는 일본 돔 콘서트 하는(해본) 케이팝 여돌 7 21:42 869
3113312 유머 엄마...나 40대야.... 8 21:41 1,612
3113311 유머 제9호 태풍 바비 북상 장마에도 영향 줄까 1 21:41 556
3113310 이슈 억만장자의 프로젝트 21:41 174
3113309 이슈 방과후설렘 이후 5년만에 음방에서 선후배로 만났다는 아이들 소연-리센느 미나미 버블 3 21:41 366
3113308 이슈 요며칠 벌칙의상같은 의상만 입고 등장하는 판빙빙 근황 16 21:41 1,379
3113307 이슈 리센느 미나미가 조금 전 풀어주고 간 전소연이랑 5년만에 다시 만난 썰....jpg 4 21:40 627
3113306 이슈 시티바이크 타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51)♥비토리아 세레티(28) 10 21:39 1,364
3113305 이슈 그간 민희진이 고소했던 대상과 결과 17 21:38 1,386
3113304 이슈 [단독] 강원대 '치대 편입' 수사‥"현직 교수 자녀 특혜 의혹" 4 21:37 376
3113303 이슈 위닉스에서 밝힌 [제습기에 대한 오해] 제습기 사람 있는 곳에서 틀면 안되나요? 7 21:37 978
3113302 이슈 총 공연 시간 11분인데 8팀 서는 월드컵 하프타임쇼 18 21:35 1,803
3113301 이슈 핫게갔던 보아 생카 혼자 직접 디자인했던 20살 보아팬 이번엔... 11 21:35 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