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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경기 초반부터 호남 조롱…수 차례 경고했는데 "몰랐다" 진술

무명의 더쿠 | 07-09 | 조회 수 30636
일부 학생들은 비하 표현임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진술도 있었다. 한 배재고 학생은 "경기 중반쯤 '스타벅스 빵야'라는 구호가 나와, 애들한테 '스타벅스가 갑자기 왜 나오냐'고 물었고, 5·18 광주에 대한 것이라고 해서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또 다른 학생도 "스타벅스 얘기를 들었고, 나는 이건 아닌 것 같아 A군에게 '야 이건 아니지.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언론에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경기 중 일베식 '-노' 표현과 호남 지역 비하 조롱도 있었으며 논란이 된 "스타벅스 가야지" 이전부터 조롱성 응원이 계속돼 여러 차례 경고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 학생은 "경기 시작 초반부터 상대를 조롱하는 파이팅을 우리 팀이 몇 번 했고, 중간에 심판이 우리 팀을 향해 경고했다"며 "상대 팀 1루 주루코치님도 조롱하지 말라고 몇 번 경고를 계속 주셨다"고 전했다.

배재고 한 학생은 경기 중 넘어진 광주일고 투수에게 "'왜 그라노', '어젯밤에 뭐했노'라고 도발했고, 화가 난 광주일고 코치님이 더그아웃에서 나와 '많이 참았다. 적당히 하라'고 하셨다"는 진술을 경위서에 기재했다.

다른 학생도 "스타벅스 파이팅 당시엔 상대 팀 코치님이 뭐라고 안 했는데, '뭐하노' 이후에 '너희 파이팅만 해라'며 소리 질렀다"고 했다.

또 "2회인가 3회쯤에 갑자기 '스타벅스 가야지'가 나왔다", "4회 공격 때 스타벅스 이야기를 하다가 누군가 큰 소리로 '탱크데이'라고 말했다" 등의 진술도 있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78802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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