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KT 상담원이 117명 고객 상품권 ‘꿀꺽’ …전산 허점이 범행 키웠다
2,324 9
2026.07.09 17:05
2,324 9
KT 고객센터 상담원이 고객들을 속여 사은품으로 지급된 상품권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최근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KT의 허술한 전산 시스템과 내부 통제 부실이 장기간 범행을 가능하게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박윤영 KT 대표가 고객센터를 AI컨택센터(AICC)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지만 기본적인 고객 보호 체계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직 KT CS 상담원 A씨는 업무상 배임 혐의와 별건의 보험사기 혐의로 올해 4월 전주지방법원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KT CS는 ‘KT 고객센터’와 114 번호안내 서비스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고객센터 등 120여 개 공공·민간 컨택센터를 운영하는 KT그룹 고객서비스(CS) 전문 계열사다. 오프라인 매장인 ‘KT플라자’도 운영하며 고객 상담과 통신상품 판매 업무를 담당한다.


사건은 202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21년부터 KT CS의 한 고객센터에서 근무한 A씨는 통신서비스 가입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발송하는 업무를 맡았다. A씨는 회사 전산 시스템에서 상품권을 반품 처리해도 실제 상품권은 계속 사용할 수 있는 허점을 발견했고 이를 범행에 악용했다.


A씨는 2024년 2월부터 6월까지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은품이 잘못 지급됐으니 반품하면 새 상품권을 발급해주겠다”고 거짓말하거나 “상품권을 반납하면 현금이나 요금 할인으로 지급하겠다”고 속였다.


고객이 상품권을 반납하면 A씨는 전산상으로만 반품 처리한 뒤 새 사은품은 지급하지 않고 기존 상품권을 직접 현금화했다. 피해 금액은 건당 7만원에서 최대 245만원에 달했다.


A씨의 범행은 고객 신고로 드러났다. 상품권을 다시 받지 못한 고객들의 민원을 접수한 회사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적발했다. 피해자는 117명으로 총 피해액은 약 7000만원으로 파악된다.


전문가들은 KT 전산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설계·운영됐다면 발생하기 어려운 범행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KT CS는 A씨가 약 4개월 동안 범행을 이어간 뒤에야 전산 시스템의 허점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A씨는 회사 전화가 아닌 개인 전화를 이용해 고객들에게 접근해 범행을 저질러 회사에서 인지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며 “이상 정황을 확인한 직후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고객 보호 조치와 함께 필요한 법적 조치를 진행했다. 사건 확인 이후에는 관련 업무 절차와 내부 검증 체계도 강화했다”고 해명했다.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65411

댓글 9개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엠넷플러스X더쿠] 스탬프 1개만 인증해도 올리브영 3만원권🎁 Reward Card for MAMA 이벤트 15 10.02 26,59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343,58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318,4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685,8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985,5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46,7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5 21.08.23 8,754,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69,7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62 20.05.17 8,887,3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6 20.04.30 8,763,5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33,9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4397 이슈 오랜만에 버건디 색으로 염색한 전소미 2 14:35 287
3174396 유머 씹소름 남자짓 2 14:35 212
3174395 기사/뉴스 [속보]"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요청 없었다"...국책은행 '사실무근' 2 14:34 117
3174394 이슈 채수빈 통삼겹살수육먹방 ㅈㄴ 만족해하심 개졸귀 3 14:33 390
3174393 유머 반려동물 키우면 한번씩 하는일 3 14:32 301
3174392 유머 치이카와 극장판 엔딩 이후 내용을 팬이 상상해서 그린 팬만화 5 14:30 284
3174391 유머 우리 대리 존나 인성쓰레기 어따 쓰나 했는데 14:30 761
3174390 이슈 어김없이 심판 개지랄 나온 아시안게임 종목 18 14:28 2,095
3174389 유머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데 차 위에서 주인 기다리다 잠든 강아지를 발견함 2 14:26 700
3174388 유머 댕댕이 첫출근 브이로그 3 14:25 485
3174387 유머 롯데월드 미남삐 단독샷 영상 7 14:24 1,045
3174386 이슈 실시간 부캉이 그물 넘어 돌아오는 모습 22 14:23 2,836
3174385 이슈 [KBO] 디아즈 쓰리런 6 14:22 542
3174384 정보 교토 여행 비싸진다 이중가격 확대 예정 5 14:21 926
3174383 이슈 강다니엘 & 백호 & 아이콘 김동혁 에이티즈 BAD 챌린지 4 14:20 504
3174382 이슈 자궁적출술을 받았는데도 하고 싶어하는 남성 파트너들 18 14:19 2,699
3174381 유머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을 보고나니까 콜라보제품보고 소름돋는다는거에 공감됨(스포스포) 29 14:16 1,221
3174380 기사/뉴스 앞으로 동물을 학대한 사람은 동물을 사육할 수 없게 됩니다 19 14:16 1,186
3174379 이슈 [속보]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4위서 짜릿한 역전 24 14:16 1,442
3174378 유머 딸이 장식해 준 데이지 꽃을 달고 훈련했던 마라도나 5 14:15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