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경찰, 유치장 수감 장윤기에 ‘접견 편의’··아버지에 ‘면회 가능시간’ 미리 알려줘
664 7
2026.07.09 17:03
664 7
현직 경찰 부친, 유치장서 3번 장씨 접견
수사팀 “오늘은 접견 어렵다” 등 확인
수사방해 우려컸지만 ‘접견 금지’ 안 해


9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5월5일 여고생 이채원양(17)을 살해해 긴급체포된 장씨는 5월14일 검찰에 구속 송치될 때까지 광주서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사건을 수사한 광주광산경찰서에는 별도 유치장이 없다.

유치장에서 장씨는 모두 3차례 아버지 장모 경감을 접견했다. 장 경감은 긴급체포 이튿날인 5월6일 오전 30여분 정도 아들을 처음 만났다. 5월8일에도 장 경감은 장씨를 20여분 접견했다. 검찰로 송치되기 전날인 5월13일 저녁에도 장 경감은 유치장을 찾아 20여분간 아들을 만났다.

장 경감은 유치장을 찾기 전 광산경찰서 수사팀에게 접견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장 경감이 수사팀에 “오늘 (아들을)볼려고 한다”고 문의하면 수사팀은 “조사 중일수도 있다”거나 “오늘은 면회가 어렵다”는 식으로 알려줬다고 한다.


경찰은 수감된 피의자를 유치장에서 데려와 보강 조사를 하거나 현장검증 등을 한다. 이런 일정은 피의자 가족에게 사전에 통보되지 않는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수감자를 만나기 위해 경찰서 유치장을 찾았다가 접견을 못 하는 경우는 자주 발생한다.

광산경찰서 수사팀은 장씨를 두 차례 서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데려와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수사팀이 수사 일정을 확인해 주면서 장 경감은 접견 가능 시간에 맞춰 유치장을 찾아 아들을 면회했다. 

현직 경찰인 장 경감이 수사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도 컸지만, 수사팀은 ‘접견 금지’ 조치를 하지 않았다. 경찰은 유치장 수감 피의자가 ‘범죄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을 경우’ 변호인을 제외한 타인과의 접견을 금지할 수 있다.

실제 장 경감은 수사 초기 아들 범행과 관련된 증거들을 다수 인멸했다. 수사팀은 범행 다음 날인 5월6일 장씨가 범행에 이용했던 차량을 장 경감에게 서둘러 인계했다. 그는 차량에 있던 케이블타이를 빼돌렸다.

경찰은 장 경감에게 아들 원룸의 비밀번호도 알려줬는데, 그는 훼손된 리얼돌 2개를 가지고 와 조각낸 뒤 모두 폐기했다. 아들이 기존에 사용했던 전화기도 불태웠다. 모두 장씨의 ‘강간 살인’을 입증할 수 있는 주요 증거물로 꼽힌다.

법조계 관계자는 “현직 경찰관인 아버지가 장씨와의 접견을 통해 수사를 방해할 수 있는 우려가 충분했다”면서 “경찰은 장 경감에서 접견 편의를 제공했으며 현재 두 달이 넘도록 휴가를 사용하도록 하는 등 아무런 신분상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경찰청 특별수사팀이 수사에 착수한 지난 7일에서야 장 경감을 대기 발령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57163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 X 벨먼 크리미 스크럽 바디워시 체험단 30인 모집 284 07.10 21,9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94,8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82,4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90,3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48,60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8,5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7,9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8,7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3,3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0,0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3489 이슈 남편이 진행하는 예능에 드라마 홍보하러 나온 아오이유우 07:27 45
3113488 이슈 SBS 김부장 시청률 추이 14 07:18 1,242
3113487 이슈 [실시간] 노르웨이 2 : 잉글랜드 1 - VAR 후 득점 취소 다시 1:1 17 07:17 1,039
3113486 유머 눈 온 날 폴라로이드로 하얀 개를 찍으면 나오는 사진 7 07:12 998
3113485 기사/뉴스 '초과이윤 재분배' 첫 토론회...주제 힘 빼고 수위 조절 21 07:11 400
3113484 유머 충청도에 개업한 경상도 출신 의사 8 07:08 1,277
3113483 정보 스쿼트 백날해도 앞벅지만 굵어지는 이유 9 06:57 1,907
3113482 이슈 여린 아들 훈육하는 방법 5 06:56 900
3113481 이슈 [2026 월드컵] 실시간 잉글랜드에 골 먹히고서 벤치에다 물병 던지는 노르웨이 감독 9 06:53 2,008
3113480 이슈 노르웨이 1-1 잉글랜드 13 06:48 1,489
3113479 이슈 대체 이 노래를 어떻게 알게 된건지 감도 안 오는 케이팝 댄스커버 6 06:46 1,059
3113478 이슈 다가올 세대들이 너무 무섭다… 13살 남자애들이 얼마나 여혐이 심한지, 이건 정상적인 게 아니야, 세상에. 8 06:45 1,993
3113477 이슈 노르웨이 1-0 잉글랜드 6 06:39 1,194
3113476 유머 논리왕 초딩 딸한테 말문이 막혀버린 어머니 twt. 4 06:39 1,547
3113475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랑 ㄹㅇ 똑닮았다는 소리 나오는 외할머니 과거 사진.......jpg 2 06:25 2,641
3113474 이슈 커뮤에 올라오는 운동법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jpg 9 06:21 3,242
3113473 기사/뉴스 이효리, 클릭비 김상혁 '외모 평가'에 일침.."왜 못 볼줄 알았나" 14 05:19 4,658
3113472 기사/뉴스 유니클로, 올해 H&M 제치고 세계 2위 의류업체 전망…매출 4조 엔 눈앞 2 05:11 647
3113471 기사/뉴스 “서울 넘어 송도로”… 무신사, 인천 첫 대형 편집숍 열고 오프라인 영토 넓힌다 1 05:06 548
3113470 유머 파딱 vs 표창원 vs 이국종 16 05:03 3,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