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경찰, 유치장 수감 장윤기에 ‘접견 편의’··아버지에 ‘면회 가능시간’ 미리 알려줘
618 7
2026.07.09 17:03
618 7
현직 경찰 부친, 유치장서 3번 장씨 접견
수사팀 “오늘은 접견 어렵다” 등 확인
수사방해 우려컸지만 ‘접견 금지’ 안 해


9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5월5일 여고생 이채원양(17)을 살해해 긴급체포된 장씨는 5월14일 검찰에 구속 송치될 때까지 광주서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사건을 수사한 광주광산경찰서에는 별도 유치장이 없다.

유치장에서 장씨는 모두 3차례 아버지 장모 경감을 접견했다. 장 경감은 긴급체포 이튿날인 5월6일 오전 30여분 정도 아들을 처음 만났다. 5월8일에도 장 경감은 장씨를 20여분 접견했다. 검찰로 송치되기 전날인 5월13일 저녁에도 장 경감은 유치장을 찾아 20여분간 아들을 만났다.

장 경감은 유치장을 찾기 전 광산경찰서 수사팀에게 접견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장 경감이 수사팀에 “오늘 (아들을)볼려고 한다”고 문의하면 수사팀은 “조사 중일수도 있다”거나 “오늘은 면회가 어렵다”는 식으로 알려줬다고 한다.


경찰은 수감된 피의자를 유치장에서 데려와 보강 조사를 하거나 현장검증 등을 한다. 이런 일정은 피의자 가족에게 사전에 통보되지 않는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수감자를 만나기 위해 경찰서 유치장을 찾았다가 접견을 못 하는 경우는 자주 발생한다.

광산경찰서 수사팀은 장씨를 두 차례 서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데려와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수사팀이 수사 일정을 확인해 주면서 장 경감은 접견 가능 시간에 맞춰 유치장을 찾아 아들을 면회했다. 

현직 경찰인 장 경감이 수사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도 컸지만, 수사팀은 ‘접견 금지’ 조치를 하지 않았다. 경찰은 유치장 수감 피의자가 ‘범죄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을 경우’ 변호인을 제외한 타인과의 접견을 금지할 수 있다.

실제 장 경감은 수사 초기 아들 범행과 관련된 증거들을 다수 인멸했다. 수사팀은 범행 다음 날인 5월6일 장씨가 범행에 이용했던 차량을 장 경감에게 서둘러 인계했다. 그는 차량에 있던 케이블타이를 빼돌렸다.

경찰은 장 경감에게 아들 원룸의 비밀번호도 알려줬는데, 그는 훼손된 리얼돌 2개를 가지고 와 조각낸 뒤 모두 폐기했다. 아들이 기존에 사용했던 전화기도 불태웠다. 모두 장씨의 ‘강간 살인’을 입증할 수 있는 주요 증거물로 꼽힌다.

법조계 관계자는 “현직 경찰관인 아버지가 장씨와의 접견을 통해 수사를 방해할 수 있는 우려가 충분했다”면서 “경찰은 장 경감에서 접견 편의를 제공했으며 현재 두 달이 넘도록 휴가를 사용하도록 하는 등 아무런 신분상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경찰청 특별수사팀이 수사에 착수한 지난 7일에서야 장 경감을 대기 발령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57163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노에트🩷 #헬시광 치트키 '베어 멜트 치크' 체험단 30인 모집 224 07.09 10,9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60,3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45,8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65,4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07,3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4,81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5,2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6,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0,8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3,6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63,8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3511 이슈 쓰레드에 애 낳고 개유난 자랑대회 웃기다 1 07:48 360
3113510 이슈 일본 에도시대부터 이어져왔다는 의사가문 6 07:46 385
3113509 유머 동네 마트 특 : 아는 사람 다 만남 (아님) (주어 백호(강동호)) 07:41 302
3113508 유머 곧 여름휴가라서, 홋카이도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해주세요. 9 07:35 1,828
3113507 이슈 영복애숙 둘이 진짜 사귐 5 07:35 1,625
3113506 이슈 안쓰는 충전기 선 엉키지 않게 깔끔하게 정리하기 6 07:33 955
3113505 이슈 인플루언서들에게 신발 주면서 느좋 사진 찍으라고 한 결과 15 07:32 2,733
3113504 정보 윤석열 재판 근황 13 07:27 2,408
3113503 기사/뉴스 벤투·포옛에 마르티네스까지…쏟아지는 외국인 사령탑 러브콜 07:26 373
3113502 유머 나 중학교 생활기록부 떼봤는데 뭐임? 12 07:22 3,258
3113501 이슈 [프랑스v모로코] 오늘의 엔딩곡 2 07:22 1,540
3113500 이슈 리센느 프리티걸 엠카에 깜짝 등장한 니콜.gif 13 07:20 1,510
3113499 이슈 결국 잉글랜드에 상륙한 홀란드 바이킹 부대.mp4 12 07:10 2,279
3113498 이슈 프랑스 2-0 모로코 (경기종료) / 프랑스 4강 진출 4 07:08 1,759
3113497 이슈 몸과 연결되기 위해 진화하는 반도체 5 07:07 1,788
3113496 유머 한 여고생의 놀라운 장기자랑 8 07:07 1,702
3113495 정보 양배추로 만드는 간단 동치미 1 07:04 717
3113494 유머 인바디에서 내장지방면적 285 나온 사람 07:04 2,589
3113493 이슈 예약 한 시간에 정확히 안 와서 노쇼 처리 했다는 사장 125 07:00 14,362
3113492 유머 진짜 충격적인 일본 포켓몬 송 2 06:59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