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경찰, 유치장 수감 장윤기에 ‘접견 편의’··아버지에 ‘면회 가능시간’ 미리 알려줘
548 7
2026.07.09 17:03
548 7
현직 경찰 부친, 유치장서 3번 장씨 접견
수사팀 “오늘은 접견 어렵다” 등 확인
수사방해 우려컸지만 ‘접견 금지’ 안 해


9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5월5일 여고생 이채원양(17)을 살해해 긴급체포된 장씨는 5월14일 검찰에 구속 송치될 때까지 광주서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사건을 수사한 광주광산경찰서에는 별도 유치장이 없다.

유치장에서 장씨는 모두 3차례 아버지 장모 경감을 접견했다. 장 경감은 긴급체포 이튿날인 5월6일 오전 30여분 정도 아들을 처음 만났다. 5월8일에도 장 경감은 장씨를 20여분 접견했다. 검찰로 송치되기 전날인 5월13일 저녁에도 장 경감은 유치장을 찾아 20여분간 아들을 만났다.

장 경감은 유치장을 찾기 전 광산경찰서 수사팀에게 접견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장 경감이 수사팀에 “오늘 (아들을)볼려고 한다”고 문의하면 수사팀은 “조사 중일수도 있다”거나 “오늘은 면회가 어렵다”는 식으로 알려줬다고 한다.


경찰은 수감된 피의자를 유치장에서 데려와 보강 조사를 하거나 현장검증 등을 한다. 이런 일정은 피의자 가족에게 사전에 통보되지 않는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수감자를 만나기 위해 경찰서 유치장을 찾았다가 접견을 못 하는 경우는 자주 발생한다.

광산경찰서 수사팀은 장씨를 두 차례 서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데려와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수사팀이 수사 일정을 확인해 주면서 장 경감은 접견 가능 시간에 맞춰 유치장을 찾아 아들을 면회했다. 

현직 경찰인 장 경감이 수사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도 컸지만, 수사팀은 ‘접견 금지’ 조치를 하지 않았다. 경찰은 유치장 수감 피의자가 ‘범죄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을 경우’ 변호인을 제외한 타인과의 접견을 금지할 수 있다.

실제 장 경감은 수사 초기 아들 범행과 관련된 증거들을 다수 인멸했다. 수사팀은 범행 다음 날인 5월6일 장씨가 범행에 이용했던 차량을 장 경감에게 서둘러 인계했다. 그는 차량에 있던 케이블타이를 빼돌렸다.

경찰은 장 경감에게 아들 원룸의 비밀번호도 알려줬는데, 그는 훼손된 리얼돌 2개를 가지고 와 조각낸 뒤 모두 폐기했다. 아들이 기존에 사용했던 전화기도 불태웠다. 모두 장씨의 ‘강간 살인’을 입증할 수 있는 주요 증거물로 꼽힌다.

법조계 관계자는 “현직 경찰관인 아버지가 장씨와의 접견을 통해 수사를 방해할 수 있는 우려가 충분했다”면서 “경찰은 장 경감에서 접견 편의를 제공했으며 현재 두 달이 넘도록 휴가를 사용하도록 하는 등 아무런 신분상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경찰청 특별수사팀이 수사에 착수한 지난 7일에서야 장 경감을 대기 발령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57163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호프> 개봉 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1008 07.06 49,3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58,2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31,7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55,2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99,6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2,7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4,2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6,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68,3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2,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61,5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3155 이슈 민니 언니♡₊˚・₊✧ 레이 น่ารักไหมคะ?(귀여워요?) | 따라해볼레이 EP.89 19:50 4
3113154 이슈 걸그룹 면치기 멤버 충격 열애설 19:49 368
3113153 정치 '민주화단체 비하' 국힘 창원시의원, 벌금 200만원 19:49 39
3113152 기사/뉴스 미성년자 성착취 생중계…2만명 본 방송 BJ 신태일 징역 6년 3 19:48 298
3113151 이슈 오위스 하루 - 나, 이하루! 아이돌 선언! 19:48 40
3113150 기사/뉴스 서울 강남서 간부 경찰, 성비위 의혹으로 대기발령 조치 4 19:47 161
3113149 기사/뉴스 “성관계 영상으로 호객”…한국서 성매매로 6억 번 트랜스젠더 4 19:47 532
3113148 이슈 오늘 큰일날뻔한 경주월드 관람차 사고 소식 5 19:46 637
3113147 이슈 얼마나 수다쟁이가 될지 감도 안옴 2 19:46 290
3113146 이슈 최유정 - 비장의 무기 (Perfect Target) #엠카운트다운 EP.936 | Mnet 260709 방송 19:46 29
3113145 유머 지역 화폐 코나아이 관련주를 주목해야하는 이유(유머) 2 19:46 421
3113144 유머 와아아아😨 진흙탕 목욕은 별로야 집에 가서 목욕하자 2 19:44 320
3113143 기사/뉴스 넷플릭스 못 보는 중국, ‘참교육’ 도둑 시청 극성…“어떤 부끄러움도 못 느껴” 3 19:44 194
3113142 기사/뉴스 '일단 멈춤' 밤사이 또 몰아친다…'첫 침수주의보' 수도권 긴장 19:43 237
3113141 기사/뉴스 7년 확정된 순간, 윤석열 '헛웃음'…"XX" 욕 뱉은 김계리 6 19:40 950
3113140 유머 11년 전부터 기획한 레드벨벳 새로운 응원봉 디자인 (아님) 10 19:40 817
3113139 이슈 1년 전 리센느가 엠카에서 커버무대 했던 2세대 걸그룹 레전드 노래 3 19:40 485
3113138 이슈 물에 떠내려가다 구조된 아기 고라니 24 19:39 1,183
3113137 기사/뉴스 돼지농장서 분뇨 수거하던 60대 작업자…저장조 추락해 숨져 15 19:38 1,001
3113136 이슈 '최초 공개' RESCENE (리센느) - Pretty Girl #엠카운트다운 (feat.니콜) 6 19:37 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