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과장님은 사모님”…전북지사·전주시장, 배우자와 한지붕 근무
2,002 9
2026.07.09 15:21
2,002 9

“공정성 훼손” “직업 선택권” 찬반양론


이원택 전북지사와 조지훈 전주시장 배우자가 각각 전북도와 전주시 소속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일고 있다. 현행법 위반은 아니지만, “최고 인사권자와 배우자가 같은 조직에서 일하는 것 자체가 공정성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와 “배우자의 직업 선택권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9일 전북도와 전주시에 따르면 이 지사 배우자는 전북도 4급 과장, 조 시장 배우자는 전주시 6급 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두 단체장 모두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배우자의 공직 유지 문제를 두고 “직업적 자율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다만 “도지사가 되면 아내가 다른 기관에서 근무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한 여성의 인생이 남편의 정치 일정 때문에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현행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은 단체장의 배우자가 같은 기관에 근무한다는 이유만으로 이해충돌로 보지 않는다. 국민권익위원회도 배우자가 같은 기관에 재직한다는 사실만으로는 사적 이해관계자가 아니라고 해석했다. 다만 인사·감사 담당자가 배우자의 승진이나 평가·징계 등을 담당하는 경우엔 사적 이해관계를 신고하고, 직무를 회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행안부 파견·임실군 전출 신청…“배우자와 거리두기”


당선 이후 전북도와 전주시 내부에선 “사모님에게 잘 보여야 승진에 도움이 되는 것 아니냐” “인사권자 배우자가 조직에 있는 것만으로도 부담스럽다” “전임 단체장과 가까웠던 간부들은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등의 우려가 나왔다. 익명을 원한 전북도 한 간부는 “선거 기간부터 이미 공직사회에선 배우자를 향한 줄서기와 눈치보기가 있었다”며 “단체장이 취임한 이후엔 그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고 했다.

 

반면 “배우자에게 공직 포기를 요구하는 것은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 “남편보다 일 잘하고 유능한 공직자” 등 반론도 만만찮다. 일각에선 “배우자는 배우자일 뿐이고 직업인은 직업인이라는 문화가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논란이 커지자 이 지사 배우자인 이은주 전북도 자치제도과장은 행정안전부에 파견을 요청했다. 전북 완주군에 있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등이 새 근무지로 거론된다. 조 시장 배우자인 곽동순 전주시 장애인일자리팀장은 전북 임실군에 전출을 신청했다. 이해충돌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배우자 스스로 근무지를 옮겨 단체장과 ‘거리 두기’에 나섰다는 게 두 지자체 설명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36435?sid=102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글로우의 편견을 깨는 쿠션 등장?! 차원이 다른 차세대 글로우 #화이트쿠션 사전 체험단 모집 408 07.09 24,5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77,0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63,6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79,0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25,7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7,7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5,2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7,5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0,8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3,6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63,8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2841 이슈 고아라 인스타 업로드.jpg 06:48 90
3112840 이슈 일본인 :「여자들끼리의 관계는 음습하고 별로야—남자 친구들이랑 있는 게 훨씬 편해」같은거 말하는 여자는 3 06:44 384
3112839 이슈 해투에 클릭비 완전체 나와서 백전무패 부르는데 라이브 ㅈㄴ 잘하넴; 관리도 잘함 06:42 140
3112838 기사/뉴스 “잘못 없어도 매일 빌었다”…20대 남교사가 교실 떠난 이유 1 06:41 357
3112837 이슈 짱구 어른 제국처럼 트럭타고 싶어짐 06:39 156
3112836 유머 소지섭 배우를 실제로 만나보고 놀랐던 이유 2 06:37 669
3112835 이슈 그 할머닌 불쌍하게도 ??가 있잖아 06:36 440
3112834 기사/뉴스 '초과이윤 재분배' 첫 토론회...주제 힘 빼고 수위 조절 9 06:33 251
3112833 이슈 충격적인 검정고무신 가족 나이 근황.jpg 5 06:25 1,019
3112832 이슈 집게손 억지논란에 중국겜 '명일방주: 엔드필드'가 내놓은 피드백 06:16 865
3112831 유머 21년 전 이탈리아의 한 산에 버려졌던 거대한 토끼 인형이 썩어서 사라짐 2 06:14 1,720
3112830 기사/뉴스 [단독]허남준, 아이유와 1년만 재회… 새 앨범 M/V 출연 20 06:07 1,380
3112829 기사/뉴스 "5월 임금 다 지급했다"는 홈플러스…배송 기사엔 안 줬다 1 06:02 497
3112828 유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도둑이 될 뻔했던 사람 5 06:01 833
3112827 유머 1946년에 나왔던 자전거 디자인. 80년이 지난 지금도 멋짐 05:59 679
3112826 유머 비혼세가 없어도 이미 비혼세를 내고있는 그런데 계속 추가되는 18 05:54 2,094
3112825 이슈 월드컵 스페인 2 vs 1 벨기에 16 05:51 1,349
3112824 기사/뉴스 핫게간 황실전범(황실 상속법) 개정안 통과에 항의하며 국회 주변에 모여든 사람들 15 05:47 1,887
3112823 유머 비 와서 집 한강 됐는데.. 이 바보 고양이는 지가 다 마셔서 해결하려 함;; 😭 4 05:37 2,812
3112822 기사/뉴스 수원역 전동킥보드 화재…10명 대피 19 05:24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