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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글로벌 호텔 격전지 서울…'머큐어 동대문' 이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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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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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어 앰배서더 동대문
이달 28일 오픈 예정

 

객실 부족해진 서울에서
아코르 메리어트 힐튼 등
글로벌 호텔 경쟁 격화

 

머큐어 동대문 대표 이미지. 앰배서더호텔그룹 제공

머큐어 동대문 대표 이미지. 앰배서더호텔그룹 제공

 


글로벌 호텔 체인인 아코르가 서울 동대문에 이달 말 신규 호텔을 오픈한다. K관광 열풍 속 서울에서 글로벌 호텔 간 객실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아코르는 오는 28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머큐어 앰버서더 동대문’을 연다.

 

머큐어는 프랑스의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의 어퍼 미드스케일(중상급) 브랜드다. 한국에서는 서울 홍대·마곡, 울산, 제주 등지 머큐어 호텔을 운영 중이다.

 

머큐어 앰배서더 동대문은 336개의 객실을 갖춘 4성급 호텔이다. 지하철 2·5호선 을지로4가역과 1호선 종로5가역,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방문하는 동대문 패션타운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광장시장. 힙지로 등도 도보거리에 있다.

 

머큐어 앰배서더 동대문이 들어선 건물은 원래 ‘유파이브(U5) 호텔’ 자리였다.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은 지난 2월 U5 호텔을 매입한 후 글로벌 호텔 브랜드를 도입하는 ‘리플래깅(브랜드 전환)’을 추진했다. 호텔 운영은 국내에서 아코르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앰배서더그룹이 맡기로 했다.

 

호텔업계에선 아코르가 서울 강북 핵심 상권인 동대문에 신규 호텔을 낸 점을 눈여겨보고 있다. 아코르는 머큐어 앰버서더 동대문 맞은 편에 이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을 운영 중이다. 도보 5분 거리인 장충동에는 ‘앰배서더 풀만 서울’도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글로벌 주요 호텔 체인은 서울 등 한국 내 객실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메리어트)와 앰버서더 풀만 이스트폴(아코르)이 문을 열었다. 올 초에는 하얏트 플레이스 서울 판교가 영업을 시작했다.

 

아코르의 럭셔리 브랜드 메종 델라노는 아시아 지역 최초로 서울 삼성동 옛 라마다호텔 부지에 들어선다. 내년엔 용산 유엔군사령부 부지를 개발하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에 홍콩계 럭셔리 브랜드 호텔 로즈우드가 입점한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최근 발표한 '2026 서울 호텔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서울 호텔 객실 수는 지난해 기준 약 5만3675실로 집계됐다. 2023년 이후 연간 신규 공급은 1000실 안팎에 그쳐 팬데믹 이전 공급 속도의 4분의 1에도 못 미친다. 부지 확보 난도, 높은 건축·금융 비용, 인허가 제약이 겹치면서 공급 부족은 중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수요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방한 외래객 수는 1894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9년 대비 회복률은 108%로 글로벌 평균(104%)을 상회했다. K팝·K드라마·K뷰티·K메디컬 등 K컬처 수요가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국적별로도 중국 단체관광객 중심에서 일본·대만·미국·유럽 등으로 다변화되며 개별자유여행(FIT) 비중이 커지고 있다.

 

-생략

 

객실당 매출은 약 20만7345원으로 2019년 대비 67% 상승했다. 공급 제약 속에서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평균객실단가(ADR)까지 오른 결과로, 단순히 객실을 채우는 단계를 넘어 더 높은 단가를 실현하는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308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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