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대해 사과했다. 귀국 직후 미국으로 출국해 논란이 된 데 대해서는 자신과 가족을 향한 협박과 신변 위협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국회 청문회가 열릴 경우 직접 출석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동안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월드컵 결과는 감독인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가 퍼지고 선수와 스태프까지 오해와 추측에 놓이자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고 전했다.
귀국 이틀 만에 미국으로 출국한 데 대해서도 “결과를 외면하거나 피하기 위한 선택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홍 전 감독은 “당시 저와 가족을 향한 협박과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가족을 지켜야 했다”고 밝혔다.
국회 청문회 출석 의사도 분명히 했다. 그는 “청문회가 월드컵 결과를 국민께 설명드리는 자리라면 그 자리에 서야 할 사람도 감독인 저”라며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고 어떠한 질문도 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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