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입장문 전문
4,903 24
2026.07.09 14:55
4,903 24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입장문 전문]

국민 여러분, 홍명보입니다.

먼저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국가대표팀 감독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았음에도 월드컵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기대하셨던 결과를 만들어드리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감독인 저에게 있습니다. 기대와 응원에 보답하지 못했고,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렸습니다. 감독으로서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국민 여러분께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월드컵이 끝난 뒤 제게 가장 먼저 주어진 일은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대표팀의 결과는 감독인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동안은 제 입장을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사실인 양 알려지고,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까지 더해졌습니다.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함께 대표팀을 위해 헌신했던 선수들과 스태프들까지 오해와 추측 속에 놓이는 모습을 보며, 침묵만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머물게 된 것 역시 결과를 외면하거나 피하기 위한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당시 저와 가족을 향한 협박과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가족을 지켜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어떤 이유로도 감독으로서 해야 할 일을 외면하거나 국민 여러분을 피하려 했던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청문회와 관련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청문회가 열린다면 그 자리는 월드컵 결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설명드리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 자리에 서야 할 사람도 감독인 저입니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감독인 저에게 있습니다. 그렇기에 청문회가 열린다면 감독으로서 제가 감당해야 할 책임 역시 저 혼자 끝까지 감당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앞에서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은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며, 어떠한 질문도 피하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보내주신 질책과 비판은 그 말씀 하나하나를 무겁게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홍명보 올림-



https://m.sports.naver.com/fifaworldcup2026/article/436/0000111154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노에트🩷 #헬시광 치트키 '베어 멜트 치크' 체험단 30인 모집 224 07.09 10,9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60,3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45,8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65,4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07,3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4,81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5,2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6,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69,3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3,6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63,8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3509 유머 곧 여름휴가라서, 홋카이도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해주세요. 07:35 103
3113508 이슈 영복애숙 둘이 진짜 사귐 2 07:35 174
3113507 이슈 안쓰는 충전기 선 엉키지 않게 깔끔하게 정리하기 4 07:33 262
3113506 이슈 인플루언서들에게 신발 주면서 느좋 사진 찍으라고 한 결과 5 07:32 724
3113505 정보 윤석열 재판 근황 8 07:27 1,242
3113504 기사/뉴스 벤투·포옛에 마르티네스까지…쏟아지는 외국인 사령탑 러브콜 07:26 225
3113503 유머 나 중학교 생활기록부 떼봤는데 뭐임? 9 07:22 2,081
3113502 이슈 [프랑스v모로코] 오늘의 엔딩곡 2 07:22 1,053
3113501 이슈 리센느 프리티걸 엠카에 깜짝 등장한 니콜.gif 11 07:20 864
3113500 이슈 결국 잉글랜드에 상륙한 홀란드 바이킹 부대.mp4 11 07:10 1,835
3113499 이슈 프랑스 2-0 모로코 (경기종료) / 프랑스 4강 진출 4 07:08 1,322
3113498 이슈 몸과 연결되기 위해 진화하는 반도체 4 07:07 1,345
3113497 유머 한 여고생의 놀라운 장기자랑 7 07:07 1,330
3113496 정보 양배추로 만드는 간단 동치미 1 07:04 506
3113495 유머 인바디에서 내장지방면적 285 나온 사람 07:04 2,159
3113494 이슈 예약 한 시간에 정확히 안 와서 노쇼 처리 했다는 사장 56 07:00 5,672
3113493 유머 진짜 충격적인 일본 포켓몬 송 1 06:59 487
3113492 기사/뉴스 [단독]끝내 돌아오지 못한 이채원양 운동화···경찰, 장윤기 피해 여고생 유품도 ‘부실 수습’ 23 06:48 2,455
3113491 이슈 203cm 농구선수가 처음 느껴보는 감정. 10 06:47 2,621
3113490 기사/뉴스 [단독]'미지급 승소' 이무진, 소속사 찾았다… 마운드미디어 계약 7 06:46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