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딸 잃은 죄책감에 '남편 독살' 50대 아내, 검찰 송치
3,200 19
2026.07.09 12:43
3,200 19

경찰이 남편의 음식에 화학물질을 넣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이 여성은 먼저 세상을 떠난 딸에 대한 죄책감과 신변 비관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를 지난달 22일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0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60대 남편 B씨가 먹을 음식에 화학물질을 몰래 넣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부부가 머물던 고시원 건물 내 중식당에 먼저 도착해 음식을 주문한 뒤, 남편이 오기 전 미리 준비한 화학물질을 음식에 섞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남편과 함께 식사를 마친 뒤 두 사람은 고시원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 오전 8시 40분께 A씨가 구토를 하며 방 밖으로 나온 모습을 이웃이 발견해 소방당국과 경찰에 신고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치료를 받았고, 고시원 방 안에서는 남편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먼저 세상을 떠난 딸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A씨의 유서도 발견됐다.

수년 전 암 투병 끝에 딸을 잃은 A씨는 이후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으며, 남편에게 "같이 죽자"는 말을 자주 했던 것으로 경찰은 조사했다.

경찰은 사건 초기에 "같이 죽자고 했더니 남편이 동의했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자살방조 혐의 적용을 검토했고, 정신 상태를 고려해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하지만 추가 수사 과정에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났다. 경찰은 식당 내부 CCTV를 통해 A씨가 남편 몰래 음식에 화학물질을 넣는 장면을 확인했고, 이를 추궁하자 A씨는 "남편 동의 없이 범행했다"며 살인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재차 자살을 시도할 우려가 있고 주거도 불안정해 법원에서도 구속을 결정했다"며 "음식에 섞인 화학물질의 종류나 부부가 각각 섭취한 양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1018305?sid=102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센허브💚 톡! 찍어 바르는 트러블 SOS! 티트리 오일 체험단 모집🌿 205 07.06 47,0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55,70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29,9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53,7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94,9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1,9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3,2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5,2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68,3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2,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61,5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2763 이슈 조회수 50만 찍힌 리센느 멜론 1위기념 유튜브라이브 영상.jpg 14:55 148
3112762 기사/뉴스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입장문 전문 1 14:55 317
3112761 기사/뉴스 속보] 코레일 "집중호우로 KTX 26개·일반열차 32개 지연 운행" 14:55 54
3112760 이슈 지역감정이 아니라 '전라도 혐오증'이라는 정신병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유시민의 과거 글.txt 1 14:53 231
3112759 기사/뉴스 ‘몰카’ 된 AI 안경…데이트 여성 무단 촬영·유포한 남성 입건 4 14:52 330
3112758 이슈 우리 회사에서 희망퇴직 신청 받았는데, 그 결과가 12 14:49 2,090
3112757 유머 기내에서까지! 월드컵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1 14:49 482
3112756 기사/뉴스 홍명보 "월드컵 결과 국민께 사과…청문회 출석해 책임 감당" [2026 월드컵] 6 14:49 406
3112755 기사/뉴스 라이즈·롱샷·킥플립 가세…‘아이돌이 들려주는 수능 한국사’ 2차 라인업 14:49 200
3112754 유머 모든 회사에 공급되어야 할 프로그램 7 14:48 937
3112753 유머 무대에서 코딱지? 떨어진 온앤오프 멤버 14:47 570
3112752 기사/뉴스 장윤기, 아버지 증거인멸 후 “리얼돌, 강간살인 증거 아니다” 주장 [플랫] 18 14:46 1,024
3112751 기사/뉴스 "이르면 연내 착공"…삼전·닉스, 호남-용인 클러스터 '투트랙 건설' 전망 14:45 129
3112750 이슈 '호프' 조인성 "한국형 SF, BTS(방탄소년단)처럼 도전의 연속" 1 14:43 303
3112749 기사/뉴스 서울 전역 호우특보…한강버스 5개 선착장 운항 중단(종합) 4 14:42 565
3112748 유머 문제집이 공부해 달라고 욕하면서 애원함 11 14:42 2,474
3112747 이슈 입덕했는데 알고 보니 군대 선임이 소속사 대표인 썰. 7 14:40 2,688
3112746 기사/뉴스 [속보] '尹 체포방해' 경호처 박종준 징역 4년, 김성훈 징역 5년 3 14:39 541
3112745 기사/뉴스 [속보]'尹체포 저지' 박종준 전 경호처장, 1심 징역 4년…법정 구속 2 14:38 403
3112744 이슈 이케아 코리아 대표, “한국 노조는 유럽에 비해서 너무 (다루기) 쉽다”, “한국 직원들은 멍청한데 해고가 어렵다” 발언 논란 27 14:36 2,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