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딸 잃은 죄책감에 '남편 독살' 50대 아내, 검찰 송치
2,884 19
2026.07.09 12:43
2,884 19

경찰이 남편의 음식에 화학물질을 넣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이 여성은 먼저 세상을 떠난 딸에 대한 죄책감과 신변 비관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를 지난달 22일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0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60대 남편 B씨가 먹을 음식에 화학물질을 몰래 넣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부부가 머물던 고시원 건물 내 중식당에 먼저 도착해 음식을 주문한 뒤, 남편이 오기 전 미리 준비한 화학물질을 음식에 섞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남편과 함께 식사를 마친 뒤 두 사람은 고시원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 오전 8시 40분께 A씨가 구토를 하며 방 밖으로 나온 모습을 이웃이 발견해 소방당국과 경찰에 신고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치료를 받았고, 고시원 방 안에서는 남편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먼저 세상을 떠난 딸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A씨의 유서도 발견됐다.

수년 전 암 투병 끝에 딸을 잃은 A씨는 이후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으며, 남편에게 "같이 죽자"는 말을 자주 했던 것으로 경찰은 조사했다.

경찰은 사건 초기에 "같이 죽자고 했더니 남편이 동의했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자살방조 혐의 적용을 검토했고, 정신 상태를 고려해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하지만 추가 수사 과정에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났다. 경찰은 식당 내부 CCTV를 통해 A씨가 남편 몰래 음식에 화학물질을 넣는 장면을 확인했고, 이를 추궁하자 A씨는 "남편 동의 없이 범행했다"며 살인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재차 자살을 시도할 우려가 있고 주거도 불안정해 법원에서도 구속을 결정했다"며 "음식에 섞인 화학물질의 종류나 부부가 각각 섭취한 양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1018305?sid=102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호프> 개봉 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983 07.06 45,6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53,4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28,4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52,9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94,9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1,9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3,2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5,2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68,3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2,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61,5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2681 기사/뉴스 "결혼축의금 문화는 예식장에 좋은 일을 시키는 것일 뿐"이라며 "저소득층이 아이를 낳을 때 동네에서 축하하는 문화 같은 것이 우리 국민의 출산인식을 개선하는 데 필요하다"고 말했다. 13:45 3
3112680 유머 미남레이더에 걸린 신인남배우..jpg 13:45 96
3112679 기사/뉴스 하이브 입사지원 외부 유출…法 "100만원 배상해야" 13:44 93
3112678 기사/뉴스 속보] 당국 "석포제련소 화재로 유해화학물질 누출 없는 것으로 파악" 13:43 46
3112677 유머 스윙스 기적의 계산법 13:42 161
3112676 유머 야알못 왈:"볼 네 번을 던지면 투수가 아웃되는 거야?". 10 13:41 455
3112675 이슈 (펌) 매년 여름마다 회사에서 에어컨 전쟁이 일어납니다. 11 13:41 668
3112674 기사/뉴스 박지원 “가해자들은 늘 당당하게 용서 구하고 피해자 전남광주는 대대손손 용서만” 45 13:40 1,077
3112673 유머 엄마고래가 점프 하자 따라서 점프 해보는 아기고래 🐋 24 13:36 1,054
3112672 유머 '수많은 별을 보았으나 내 눈엔 너만한 별이 없도다'라는 비문이 새겨진 1700년대 반지 21 13:34 1,568
3112671 이슈 자, 여기 1,000잔의 물이 있음. 이 중 딱 한 잔만 설탕물입니다.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그 한잔을 찾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7 13:33 1,019
3112670 유머 (영지)할 말 잃게 만드는 디에잇 6 13:33 627
3112669 이슈 99년생만 다섯 명인 아이오아이 4 13:33 740
3112668 유머 싫어하는 브로콜리 팬분이 다 먹어준다니까 박지훈 반응ㅋㅋㅋ 9 13:31 1,017
3112667 유머 남편 도시락 싸주는 와이프! 32 13:30 3,160
3112666 이슈 한 5초 보고 나서야 뭔 말인지 알아챈 맞춤법 11 13:29 1,518
3112665 이슈 조선시대에 고양이를 부르던 별명 9 13:28 1,380
3112664 유머 킹머니 맹비난모드 13:24 667
3112663 이슈 왕사남 대박나고 장항준 근황…jpg 16 13:24 5,024
3112662 이슈 이준영이 음주차를 1시간 동안 쫓아간 이유 17 13:23 2,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