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아이를 데리고 전·월세를 산다고 하면 국가나 지자체가 아닌 임대업자가 비용을 좀 깎아주면 안 될까. 공동체 정신에 따라서. (전월세를 깎아주는) 그런 선한 사마리안 같은 분들은 왜 우리나라에 나타나지 않지?"

무명의 더쿠 | 11:02 | 조회 수 45241

저출산고령화위원회 김진오 부위원장 발언


(생략)


8일 새 정부의 저출생·고령화 정책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저출산위 언론 간담회가 열렸다. 위원회를 총괄하는 김진오 부위원장이 참석해 1시간 반가량 정책 견해를 펼쳤다.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지만, 그에 대한 답변들은 난해했다. “전월세를 살거나 무주택인 청년층, 젊은 부부에 대한 계획이 무엇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부위원장은 ‘서울시의 청년들 전월세 지원책이 전국으로 확대되면 좋지 않을까 싶다’로 답변을 시작하더니 다음의 제안을 내놨다.


그는 “아이를 데리고 전·월세를 산다고 하면 국가나 지자체가 아닌 임대업자가 비용을 좀 깎아주면 안 될까. 공동체 정신에 따라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제가 볼 때 지쳐간다. 지난 정부에서(도) 세금이 없었다” “(전월세를 깎아주는) 그런 선한 사마리안 같은 분들은 왜 우리나라에 나타나지 않지? 이런 것도 언론이 한 번 (문제)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부의 청년 지원책이 가족 지원책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는 질문에는 이런 ‘동문서답’도 돌아왔다. 김 부위원장은 “1인 가구가 됐든 2인 가구가 됐든 가정이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것에 대해서는 똑같이 지원을 해야 되지 않나 싶다”며 “10대, 20대 초반이 사랑을 해서 아이를 가졌는데 세상이 두려워, 손가락질이 의심돼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10대의 사랑의 결실이 아이로 나타날 수 있는 현실을 간절히 소망한다”며 “아이 한 명이 태어남에 따른 그 감사는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들이 앞으로 20~30년 뒤에 국방의 의무를 진다. 납세 의무, 교육의 의무 등 헌법에 나와 있는 4대 의무를 수행한다. 나아가서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고용보험료를 다 낸다”고 덧붙였다.


부부 합산 최대 3년까지 가능한 현행 육아휴직제도를 잘 숙지하지 못하고 있는 듯한 발언도 있었다. 일·가정 양립 제도 관련 질문에 김 부위원장은 “모 교수가 아이는 최소한 1년은 엄마·아빠가 돌보는 게 최고라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부부 합해서 2년을 하든, 1.6년을 하든 기본적으로 아이 정서와 지능에 영향을 미칠 2년 동안은 부모가 함께 있어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논의하고 틈새 정책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 청년층의 생각과는 역행하는 듯한 발언도 다수 있었다. 김 부위원장은 결혼식 비용이 많이 드는 문화를 비판하면서 “출산축하금 문화와 함께 제도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축의금은 예식장만 좋은 일을 시킨다. 결혼축하금은 사람 관계에 따라선 뇌물성인 부분도 있고, 다 쓰게 된다”며 “아이를 낳을 땐 여기저기서 봉투에 돈을 넣어서 축하하는 풍토가 인식 개선에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 비용으로 (돌봄이) 다 해결 안 된다”며 “경제 사정상 세수가 넉넉할 때도 있지만, 세수가 부족하면 돌봄복지 비용은 펑크 날 수밖에 없다. 가장 먼저 건보(건강보험 재정)가 펑크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략)


출처

저출생 대책이 전·월세 깎아주기? 저출산위 부위원장 발언 이게 맞나요

https://www.khan.co.kr/article/202607081600001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684
목록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에센허브💚 톡! 찍어 바르는 트러블 SOS! 티트리 오일 체험단 모집🌿 205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속보] 9살 조카 수년간 성폭행, 성착취물 제작한 60대…징역 8년
    • 13:53
    • 조회 3370
    • 기사/뉴스
    120
    • (펌) 매년 여름마다 회사에서 에어컨 전쟁이 일어납니다.
    • 13:41
    • 조회 6392
    • 이슈
    108
    • 박지원 “가해자들은 늘 당당하게 용서 구하고 피해자 전남광주는 대대손손 용서만”
    • 13:40
    • 조회 5901
    • 기사/뉴스
    191
    • 첫 방송도 안 했는데 벌써 수위(?) 심상치 않은 예능
    • 13:23
    • 조회 18697
    • 이슈
    233
    • 요즘 뜨고있다는 쪼리양말.jpg
    • 13:08
    • 조회 34363
    • 이슈
    329
    • 김해시 시장피셜 해동이 차가운 수술대 위에 오른다함.jpg
    • 12:59
    • 조회 29737
    • 이슈
    216
    • 제발 존엄사 좀 허용해 달라는 중장년 직원들 ..
    • 12:37
    • 조회 34558
    • 이슈
    257
    • 4개 이상 알면 늙크크래.
    • 12:22
    • 조회 40598
    • 유머
    697
    • 여자들이 겜정보 공유를 많이하고 자랑하는 문화여야지 커뮤니티나 카페가 활성화될텐데 나도안하고 너도안하고 다들안함 그래서 생길거란 기대도안한다 요새 커뮤니티 홈페이지 카페 자체도 다 쇠락했는데.twt
    • 12:01
    • 조회 29151
    • 이슈
    796
    • 모솔연애2 소개팅남한테 걸레같다고 해버렸다는 출연자
    • 11:30
    • 조회 12125
    • 이슈
    93
    • 김해시 정영두시장 토더기 마스코트 관련 업로드.jpg
    • 11:22
    • 조회 39176
    • 이슈
    333
    • "아이를 데리고 전·월세를 산다고 하면 국가나 지자체가 아닌 임대업자가 비용을 좀 깎아주면 안 될까. 공동체 정신에 따라서. (전월세를 깎아주는) 그런 선한 사마리안 같은 분들은 왜 우리나라에 나타나지 않지?"
    • 11:02
    • 조회 45241
    • 기사/뉴스
    684
    • 진짜 미쳤나 오늘 출근길에 있었던 끔찍한일.threads
    • 10:35
    • 조회 78436
    • 이슈
    445
    • 생각 보다 많다는 꿀빠는 직장에서 현타오는 사람들
    • 10:24
    • 조회 58280
    • 이슈
    668
    • 디즈니 실사화중 최저 오프닝으로 최악의 흥행 성적 예측 뜬 <모아나>.jpg
    • 10:20
    • 조회 38100
    • 이슈
    296
    • 하루 16,300원 이상 쓰면 중산층.jpg
    • 10:16
    • 조회 49201
    • 이슈
    297
    • 일본인 : 한국 편의점이 맛있어서 일본에 사는 내가 불쌍해
    • 10:15
    • 조회 15293
    • 이슈
    160
    • 경상도 사투리 이야기할때마다 여긴 안쓴다고 확신안했으면 하는 이유.jpg
    • 10:08
    • 조회 33772
    • 이슈
    440
    • 수제비 두꺼운거 vs 얇은거
    • 10:05
    • 조회 12259
    • 이슈
    276
    • 중산층이 살게 넓게 지으라는 지시에 30평 공공임대주택 40%늘린다
    • 10:01
    • 조회 31474
    • 이슈
    54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