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 빨래 먼저"…건조기 한번 빌려줬더니 수시로 찾아와 '황당 요구'
41,359 144
2026.07.09 10:39
41,359 14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055787?sid=102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건조기를 설치한 뒤 상상치 못한 이웃 갈등이 시작됐다는 한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건조기 때문에 미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32세 직장인이라고 밝힌 사연자 A씨는 "평소 절약하는 편이라 건조기 없이 생활했지만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많고 큰 이불을 말리기 버거워 건조기를 임대해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건조기 설치 당일 시작됐다. 옆집에 사는 아주머니가 건조기를 본 후 "이불을 빨았는데 날씨가 흐리니 건조기를 한 번만 사용하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A씨는 이웃과 얼굴 붉히는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아 이를 허락했다.

하지만 이후 아주머니는 빨래를 가지고 수시로 찾아오기 시작했다. A씨는 "건조기는 한 번 돌리면 1~2시간이 걸리고 끝난 후 먼지 통도 비워야 한다"며 "몇 번은 해드렸지만 점점 당연한 것처럼 행동했고 제 빨래보다 자기 빨래를 먼저 돌려달라는 수준까지 갔다"고 밝혔다.

결국 A씨는 "오늘은 제 것을 돌려야 한다. 앞으로 계속 해드리기 어렵다. 필요하다면 건조기를 임대하시는 게 좋겠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그러자 아주머니는 "같은 이웃끼리 너무한다", "건조기 있다고 유세 부리고 생색 내냐", "우리 집 빨래 먼저 하고 네 건 나중에 해도 되지 않냐"는 등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다.

참다못한 A씨도 "저도 나이가 서른이 넘었다. 우리가 얼마나 친했다고 그러냐. 길 가는 사람 붙잡고 누가 정상인지 물어보라"고 맞받았다.

갈등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아주머니는 아파트 부녀회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였고 이후 주민들 사이에서 "건조기를 마음껏 쓰라고 해 놓고 생색내며 빌려주지 않는 사람"이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엘리베이터에서 주민들이 자신에 대해 수군거리는 모습을 본 A씨는 "제가 언제 마음껏 빌려준다고 했냐. 가족도 아닌데 누가 건조기를 웃으며 빌려주나"라고 항의했다.

그 후 A씨는 직접 옆집을 찾아가 사실을 따졌지만 아주머니는 되려 "밤마다 건조기를 돌리니 시끄럽다", "어른에게 말대꾸를 한다", "아파트에서 얼굴 못 들고 다니게 해주겠다"며 맞섰다고 한다.

A씨는 "건조기를 돌리는 시간은 저녁 8시 정도이고 소음도 거의 없는 제품"이라며 "건조기 소음을 문제 삼는 것은 말꼬리를 잡으려는 것 같았다"고 했다.

심지어 이후에는 경비실로 "건조기 소음이 심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됐고 경비원이 일주일에 한 번꼴로 찾아와 "저녁에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한다.

A씨는 "경비원 잘못은 아니라 아무 말도 못했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며 "경찰을 부르고 싶지만 일이 커질까 참고 있다. 이런 경우 참교육 할 방법이 없느냐"고 하소연했다.

(중략)

댓글 1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 X 벨먼 크리미 스크럽 바디워시 체험단 30인 모집 304 07.10 34,0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99,2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85,3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97,6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57,72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90,5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8,6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8,7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3,3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0,0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3942 이슈 트위터 알티타는 장윤주 팬싸인회 체험.twt ㅋㅋㅋㅋㅋ 1 19:30 365
3113941 정치 與이소영 "보완수사권 폐지 우려…전대 뒤 결정해야" 1 19:29 70
3113940 이슈 ㄹㅇ 아무것도 안깔고 음방에서 쌩라하는 일여돌 19:29 132
3113939 유머 경계하는 후이바오🐼🩷 후야도 맹뚜에오🤨 7 19:28 288
3113938 기사/뉴스 [단독]장윤기 父 “개인정보 유출될까 봐 휴대전화 불태웠다” 10 19:26 634
3113937 이슈 🔴: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제이든 아담스. 불과 며칠 전 월드컵 선수였고 나이 겨우 25세인 그가 오늘 아침 안타깝게 사망했습니다… 사망 원인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선수는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6 19:23 906
3113936 이슈 전국노래자랑에서 무대 최초공개한 피철인(세븐틴 디노) 6 19:22 549
3113935 유머 🍉 수박 먹는 방법을 배우는 강아지 6 19:18 782
3113934 기사/뉴스 [단독] "로봇에 야근 뺏길라"…현대차, 60년 만에 시급제 폐지 1 19:18 1,203
3113933 유머 한여름 전기료 특징 18 19:18 2,004
3113932 이슈 한국 구경 중에 갑자기 노인이 돈 줘서 불편했던 외국인 29 19:17 1,993
3113931 정보 진짜 현실에 엄청난 선한 영향력을 끼쳤던 장송의 프리렌의 등장인물 힘멜 8 19:16 862
3113930 이슈 [공익제보] 인스타에서 이 계정 팔로중인 남자지인 있는지 확인해보면 인생에 도움될것 89 19:12 9,745
3113929 유머 단톡방 대화가 유출되서 넷플 다큐를 찍을 준비하는 내모습.netflix 1 19:11 1,663
3113928 유머 예솔이보고 빵 떨어뜨리는 하도영 11 19:10 2,894
3113927 유머 이를 빼러 치과온게 무서웠던 아이 14 19:09 1,364
3113926 정치 정청래가 출마선언을 안하길래 내가 대신 출마선언해준다 모드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ㅋㅋㅋㅋㅋ 16 19:08 1,340
3113925 이슈 오늘자 홀리 > 잔잔 > 흥폭발한 열린음악회 포레스텔라 무대 3 19:04 646
3113924 이슈 코르티스 성현 X 투바투 연준 아이스크림 챌린지 🍦 9 19:02 798
3113923 정보 네이버페이 100원 30 19:01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