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엄마·아빠 나 돈 좀 빌려줘, 집 사게”···요즘 서울 2030의 자가 마련법 ‘부모돈 내산’[2030 청년, 벌어지는 출발선]
1,270 16
2026.07.09 08:57
1,270 16

2030 서울 주택 매입액, 자기자금 비중 줄고
증여·상속·차입금 등 외부자금은 늘어
부모 의존 흐름 뚜렷···편법 증여 가능성 커


서울에서 내 집 마련에 나선 2030세대의 자금 조달 방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본인이 모은 돈의 비중은 줄어드는 반면 부모로부터의 증여나 사적 차입 등 외부 자금 의존도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소득 있는 곳에 세금을’이라는 조세 원칙이 부의 대물림 앞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향신문이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실을 통해 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외국인·법인 제외)’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본인 입주 목적으로 집을 산 20대의 총매입액 대비 자기 자금(예금·주식·채권 매각) 비중은 지난해 1분기 29.6%에서 올해 1분기 27.1%로 낮아졌다. 현재까지 집계된 최신 데이터인 올해 4~5월에는 24.9%까지 떨어졌다.

 

반면 증여·상속과 그밖의 차입금을 합한 외부 자금 비중은 같은 기간 15.1%에서 22.9%로 상승했고, 올해 4~5월에는 23.6%까지 올랐다. 자기 자금과 외부 자금의 격차는 지난해 1분기 14.5%포인트에서 올해 4~5월에는 1.3%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사실상 자기 자금과 외부 자금 비중이 비슷해진 셈이다.

 

30대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자기 자금 비중은 지난해 1분기 17.1%에서 올해 1분기 19.9%, 올해 4~5월 22.0%로 높아졌다. 하지만 같은 기간 외부 자금 비중 증가 속도는 9.1%, 15.7%, 17.3%로 더 빨랐다. 이에 따라 두 비중의 격차는 지난해 1분기 8.0%포인트에서 올해 4~5월에도 4.7%포인트로 좁혀졌다.

 

 

외부 자금 비중이 늘어난 건 개인 간 차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총매입액에서 개인 간 거래를 의미하는 ‘그 밖의 차입금’ 비중은 20대의 경우 지난해 1분기 5.2%에서 올해 1분기 10.2%로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올해 4~5월에는 11.0%까지 상승했다. 30대도 같은 기간 3.1%에서 6.8%로 높아진 데 이어 올해 4~5월에는 7.7%를 기록했다.

 

현행 세법상 부모에게 돈을 빌리더라도 법정 이자율(연 4.6%)을 적용해 차용증을 작성하고 실제 이자를 지급하면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물론 국세청이 연이자 규모가 자녀가 부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면 사실상 증여로 판단한다. 다만 국세청이 사후에 수많은 사인 간 금전 거래의 이자 지급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기는 쉽지 않아 편법 증여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증여·상속 자금 비중도 증가했다. 20대의 경우 총매입액 대비 증여·상속 자금 비중은 지난해 1분기 9.9%에서 올해 1분기와 4~5월 모두 12.6%로 높아졌다. 30대 역시 6.0%에서 올해 1분기 8.9%, 올해 4~5월 9.7%로 상승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56999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노에트🩷 #헬시광 치트키 '베어 멜트 치크' 체험단 30인 모집 144 00:05 3,5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52,7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27,4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51,6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90,9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0,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3,2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4,3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68,3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2,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61,5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2498 이슈 [단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전 포르투갈 감독, 한국 대표팀 사령탑 관심 표명... 벤투·포옛과 경쟁하나 1 10:10 84
3112497 유머 터키의 고양이는 인간에 대한 신뢰도가 남다르다 10:10 94
3112496 유머 이준영 금성제 연기하고 나서 어머님한테 들은 말 10:09 222
3112495 이슈 경상도 사투리 이야기할때마다 여긴 안쓴다고 확신안했으면 하는 이유.jpg 5 10:08 254
3112494 이슈 계속 해서 트러블 생기고 있는 장기전세(공공임대주택) 2 10:08 299
3112493 이슈 별거설 뜬 잭 안토노프 (테일러 스위프트 프로듀서) & 마가렛 퀄리 (서브스턴스 수) 2 10:08 234
3112492 기사/뉴스 [공식] 류승룡X하지원 '비광', 5년만에 전격 공개..9월 개봉 1 10:07 221
3112491 기사/뉴스 ‘김부장’ 흥행 성적, 이쯤되면 포상휴가 줘야겠네 1 10:07 103
3112490 이슈 수제비 두꺼운거 vs 얇은거 46 10:05 585
3112489 유머 은행업무에서 특혜 본다는, 대전 지역화폐 발행처. 2 10:04 745
3112488 이슈 타짜 시리즈 대망의 피날레 [타짜: 벨제붑의 노래] 라이벌 예고편 (clean ver.) 1 10:04 108
3112487 기사/뉴스 사토 타케루 × TWICE 사나 한일합작 영화『냥이 : 당신의 세계에 닿기를 (가제)』 시놉시스, 캐릭터, 한국 제작진 발표 2 10:04 289
3112486 기사/뉴스 [공식] '타짜4' 9월 개봉 확정…시리즈의 피날레 10:04 256
3112485 이슈 리센느가 너무 부러운 앳하트덕... 10:02 616
3112484 이슈 aespa 에스파 The 1st Japan Mini Album 〖KISS N TELL〗 ➫ 2026.07.24 0AM (KST/JST) 3 10:02 212
3112483 기사/뉴스 정지훈, 변우석과 ‘나 혼자만 레벨업’ 출연하나..“결정된 바 없어” [공식입장] 1 10:01 312
3112482 이슈 중산층이 살게 넓게 지으라는 지시에 30평 공공임대주택 40%늘린다 37 10:01 1,227
3112481 유머 집안 싸움 나면 감자랑 돼지는 항상 고모부 포지션임 09:57 1,241
3112480 이슈 태연 '만찬가' 멜론 탑백 11위 (🔺1) 피크 13 09:55 339
3112479 기사/뉴스 포레스텔라 고우림, '덕질' 질투한 남편도 사로잡았다…"말자쇼 고민까지 해결" 09:55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