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는 왜 소지섭 ‘김부장’을 SBS에 빼앗겼나?[TV와치]
38,367 208
2026.07.09 07:14
38,367 208
pvfORl

[뉴스엔 김범석 기자] 4회 만에 시청률 21%를 찍은 화제 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이소은)이 애초 MBC에서 방송될 뻔했지만, 불발된 사연을 놓고 여러 뒷말이 나온다.

‘김부장’은 작년 주연배우 소지섭까지 패키징된 상태에서 MBC 편성이 논의됐지만, 우여곡절 끝에 판이 깨지며 지난 3월 SBS가 품게 됐다. 요즘 같은 드라마 비수기에 MBC 효자 콘텐츠가 될 뻔했으나 SBS 금토 밤 슬롯에 꽂히며 희비가 엇갈렸다.

이와 관련, 한 방송 관계자는 7월 9일 “‘김부장’은 원래 MBC와 가장 먼저 얘기되던 작품이었다”며 “하지만 제작사 판타지오와 MBC가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협상 결렬 직후 SBS가 뛰어들어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결정적 이유는 제작비 이슈로 알려졌고, 부가적으로 소지섭 측이 OTT 중 넷플릭스를 선호한 것도 MBC와 딜이 깨진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때마침 작년 6월 공개된 소지섭 주연 넷플릭스 7부작 드라마 ‘광장’이 호평과 함께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도 이런 결정에 한몫했다는 전언이다.

또 다른 드라마 제작사 대표는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은 SBS가 해외 진출을 원하는 배우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경쟁사보다 캐스팅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김부장’도 그 연장선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2024년 tvN에 ‘정년이’를 빼앗긴 데 이어 ‘김부장’까지 경쟁 채널에 내주다 보니 요즘 MBC 드라마국 내에선 ‘김부장’이 금지어가 됐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채널과 플랫폼이 늘면서 이런 일이 흔해졌지만, 드라마 비수기인 6~8월 ‘김부장’의 대박 흥행을 지켜봐야 하는 MBC는 아마 부아가 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편성 협의 도중 방송사가 바뀌는 건 그만큼 지상파의 IP 확보력이 예전 같지 않기 때문이다. ‘김부장’ 같은 인기 웹툰 원작을 구매하려면 아무래도 자본력 있는 상장사가 유리한 게 현실이다. 자연스레 IP를 쥔 쪽의 협상력이 세지다 보니 방송사가 갑에서 을로 바뀔 때가 빈번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https://naver.me/xllMv0vA


댓글 20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센허브💚 톡! 찍어 바르는 트러블 SOS! 티트리 오일 체험단 모집🌿 207 07.06 47,4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55,70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31,2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53,7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96,91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2,7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3,2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5,2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68,3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2,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61,5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2875 기사/뉴스 [단독]민희진, ‘직장 내 괴롭힘’ 과태료 처분한 노동청 직원 고소…경찰 ‘무혐의’ 16:49 5
3112874 이슈 좀 심한 것 같은 네이버 주가.jpg 16:48 245
3112873 정치 AI가 정리해준 이명박 정부의 여론조작, 혐오조장 사례 분석 16:48 56
3112872 정보 현재 리센느 노래들 난리난 ㄴㅇㄱ 근황..........................jpg 1 16:48 337
3112871 기사/뉴스 취재진 밀치며 들어가는 장윤기 사건 수사팀장 4 16:46 657
3112870 유머 딱 세컷으로 모두가 해피해지는 한국영화들 6 16:42 1,354
3112869 이슈 2026 다이소몰 상반기 결산 28 16:41 2,606
3112868 이슈 “173cm 이하 남성은 더 오래 산다” 20 16:41 1,154
3112867 기사/뉴스 [속보] 반도체 산업단지 예정지 광주 군공항 인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9 16:40 688
3112866 이슈 진짜 아무도 모를 줄 알았다던 정은지..x 2 16:39 826
3112865 정보 땀쟁이가 알려주는 여름철 땀냄새 관리 방법 1 16:39 773
3112864 기사/뉴스 '호프' 조인성 "한화 가을 야구 가능성? 작년에 비해 힘든 시즌 보내고 있지만..." 10 16:39 565
3112863 이슈 내가 좋아하는 남자가 다른 여자 이름을 불렀을 때 5 16:38 668
3112862 이슈 모태솔로 시즌 1 첫인상 투표.jpg 5 16:38 639
3112861 유머 컵케이크 디자인에 멤버 이니셜 스프링클처럼 끼울수 있다는 레드벨벳 리뉴얼 응원봉 6 16:37 1,135
3112860 정보 넷플릭스 5년만에 30일 무료 체험 도입 11 16:36 1,650
3112859 정보 신상🍪 [오사쯔 델리만쥬맛] 6 16:34 1,015
3112858 이슈 AI 연구자들 앞에 K팝 걸그룹을 세워놓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16:33 684
3112857 유머 정형돈 하하가 오열한 레젼드 고백썰 6 16:32 1,233
3112856 이슈 지방직 공무원이 말하는 정부 사업이 꼬이는 과정 13 16:31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