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파요” 말 못 하는 아이들 500차례나 때려…장애 어린이집 집단학대
1,253 9
2026.07.08 21:43
1,253 9
YYuwpG
“조금 더 이해받을 수 있고 안전할 것이라고 믿은 곳에서 우리 아이들은 맞으며 울고만 있었습니다.”


8일 대구 달서구청 앞 기자회견장에서 이아무개씨가 이렇게 말했다. 발달장애를 가진 이씨의 아이는 3년째 달서구 한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이 어린이집을 두고 제기된 집단 아동학대 의혹에 대한 부모들의 철저한 조사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사건은 지난해 12월 한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경찰이 어린이집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씨의 아이도 학대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그는 “첫 조사를 받으러 갈 때만 해도 우리 아이가 선생님들을 힘들게 한 걸 아니까, 의심했다. 그런데 폐회로텔레비전을 보는 순간 그 생각은 완전히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씨는 영상 속 아이들은 교실과 언어치료실 등 공간을 가리지 않고 맞았다고 전했다. 보육교사와 언어치료사 등은 입과 머리를 때리거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기도 했다고 한다. 확인된 피해 아동은 15명, 학대 횟수는 500차례 이상이다.


이씨는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아파요’, ‘무서워요’라는 언어 전달을 정확히 할 수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안다. 아이들의 취약점을 이용한 아주 심각한 범죄”라며 “장애아동들이 문제 행동을 보일 때 전문가가 해야 할 행동 지원 방법과 치료 매뉴얼이 있다. 폭력으로 복종시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했다.


xpHnlf
부모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운 장애아동의 특성상 어린이집을 쉽게 옮길 수 없어 더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피해 아동 일부는 여전히 이 어린이집에 다니고, 다른 일부는 부모가 가정 보육을 하고 있다.


(...)


경찰은 이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 9명을 아동학대처벌법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https://naver.me/5SKu9T8e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 X 더쿠🩵] 반복되는 속건조까지 끊어내는 #수분증폭세럼 <3C-히알루론산 세럼> 체험 이벤트 133 00:05 1,3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50,5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25,0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49,1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87,5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0,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3,2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4,3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68,3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2,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61,5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2361 이슈 평행우주 어딘가, 남녀 다 군대 가는 대한민국 서울시 1 03:24 230
3112360 기사/뉴스 술 덜 마시는데 일본 맥주는 더 마셨다…수입량 첫 10만t 돌파 03:16 58
3112359 이슈 우리나라만 이러는 줄 알았더니 전세계가 똑같았더라 7 03:14 720
3112358 정보 젠슨황의 명언 (feat. 존버) 3 03:08 553
3112357 유머 오타쿠 원덬 기절초풍하고 있는 신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03:06 386
3112356 이슈 혜리 인스타 업뎃 사진.jpg 03:03 469
3112355 이슈 에이티즈가 음방 3번 있는 BAD 활동동안 챌린지 같이 한 중소 후배돌들 2 03:03 195
3112354 기사/뉴스 “이 얼굴이 56세?” 이영애, 초근접 영상에 난리…콧대·턱선 ‘감탄’ 4 02:56 862
3112353 이슈 온라인 결제 도중 방심했다가 카드 정보 순식간에 탈탈 3 02:46 1,269
3112352 기사/뉴스 더페이스샵, 클렌징 티슈 국내 판매 2년 연속 1위…'미감수' 앞세워 해외 공략 확대 02:45 275
3112351 팁/유용/추천 재생누르면 바로 고막 녹는 데뷔 12년차 남돌 야외녹음실 라이브..... 1 02:40 316
3112350 유머 [먼작귀] 치이카와: 응!! 야식이야!! 7 02:29 444
3112349 유머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염에 걸리는 충격적 이유 33 02:25 3,174
3112348 이슈 쉰둥이 딸을 위해 아빠가 선물한 집.jpg 20 02:08 3,088
3112347 기사/뉴스 속보] 강원도 평창 호우경보...시간당 50mm, 매우 강한 비 4 01:53 1,115
3112346 유머 한반도에서 개체수가 많았던 귀여운 동물 19 01:52 2,740
3112345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이란과 전쟁 재개될 것으로 생각 안 해 26 01:49 1,233
3112344 이슈 홀란드 아기 시절.jpg 18 01:48 2,510
3112343 이슈 사투리 일베 사태를 본 래퍼 이센스 인스스 7 01:47 3,351
3112342 기사/뉴스 이효리, 유재석 만나 첫마디가…“나락 안 가고 다시 만나 감사” (해피투게더) 4 01:39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