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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검사, 대통령, 3617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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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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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v-eEUQ32RU?si=EPF2hwAPu_mQ8hU8



내가 검사를 한 사람이다.

공수처의 공소장을 비웃으며 
검사 경력을 내세웠습니다.


2025년 12월 26일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 결심 공판 최후진술 중 

-저도 뭐 수사를 오래 했던 사람으로 이 공소장 범죄 사실을 딱 보니까 이거 자체가 정말 코미디 같은 얘기라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내가 검사일 때는 그렇게 안했다.

법원이 발부한 적법한 영장을 집행하러 오자 
이런 논리로 검사 경력을 앞세웠습니다.


지난 4월 6일 체포방해혐의 결심 공판 최후진술 중

-저 역시도 검사 시절에 청와대에 대한 영장 집행 시도를 많이 했습니다. 영장을 받아서. 그러나 한 번도 들어간 적이 없고,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보안 구역이기 때문에.


내가 검사였다는 오만의 그 한마디는 
어느새 내가 대통령인데로 진화했습니다.

감히 어디라고 대통령을 체포하려 하느냐는 
봉건적 어조까지 숨기지 않았습니다.


2025년 12월 26일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 결심 공판 최후진술 중

-대통령이 계엄 해제했는데도 그냥 막 바로 뭐 내란 몰이하면서 막 대통령 관저에 막 밀고 들어오는 거 보셨지 않습니까? 얼마나 이 대통령을 가볍게 생각을 하면 이렇게 하겠습니까?


내일 체포방해 등 혐의에 대한 대법원의 선고가 내려집니다.

피고인 윤석열이 마주할 첫 확정 판결입니다.

내일도 그는 검사를 했던 사람이라며 
코미디를 말할지 모르겠으나
내일을 기점으로 그의 신분은 
수인번호 3617번인 미결수에서 
다른 번호를 단 기결수로 바뀌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검사.
대통령.
3617번.

그 다음은?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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