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강 서점' 문 닫는 날‥"우리가 함께여서 참 좋았다"
1,352 4
2026.07.08 21:09
1,352 4

https://youtu.be/eNWhJOSiS0I?si=PTCHH3OK-MHAUk82



동네책방에겐 사라지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것도 어려운 일이죠.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차린 작은 책방도 문을 연 지 8년 만인 어제, 결국 잠정 폐업에 들어갔는데요.


작가 한강에게 책방은 공동체와 연결된 공간이었습니다.

[한강]
"버스로 한 일곱 정거장 정도 안에 사는 사람들의 삶은 뭔가 우리 책방과 같이 흘러가게 되었다는 느낌을 받아서…"


8년 전 문을 열고 첫 책을 들인 그날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한강]
"퇴근길에 지나가던 분들이 들어와서 제가 방금 꽂아놓은 책을 읽고 계시더라고요. 이렇게 진열을 해놓으면 이게 서점이 되는 거구나."


작가는 비 오던 날 낭독회를 떠올리며 "함께 있어 참 좋았다"고 했습니다.


8년 간의 여정은 일단 멈췄습니다.

'책방오늘'이 세 들었던 건물이 팔리면서 어쩔 수 없이 문을 닫게 된 겁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카페와 유명 브랜드 옷 가게가 속속 들어서면서 서촌 일대 부동산 가격이 들썩거린 지 오래입니다.

[최희주]
"동네가 이제 많이 다 편집샵 카페 이런 걸로 다 바뀌어버려서 너무 아쉽죠."

책방이 위로가 되길 바란 작가의 꿈.

[한강/작가]
"서점 앞 어두운 거리를 걸어 지나는 이들에게. 아주 작고 미미한 밝음으로라도 이 문장이 닿을 수 있다면."

동네책방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현실의 벽을 넘어서기가 노벨상 수상 작가에게도 버겁지만, 작가는 아직 그 꿈을 접은 건 아닌 듯했습니다.

[한강]
"멈췄다가 정비를 해서 언젠가 돌아오지 않을까. 그랬으면 좋겠네요."



MBC뉴스 문다영 기자

영상취재 : 위동원, 독고명 / 영상편집 : 장예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510450?sid=102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X더쿠💗 화제의 품절대란템 [퍼펙트 트윈 립] 체험단 모집! 704 07.18 21,34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80,5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53,8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62,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76,93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2,7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0,7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0,4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87,8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6,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80,8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9425 유머 배달 도중 난생 처음보는 요청사항을 본 라이더 4 22:38 617
3119424 유머 엄마의 치킨을 지켜주는 고양이 22:37 147
3119423 이슈 에이티즈 산 ‘BAD' 추는 배우 이상이 2 22:37 163
3119422 이슈 하이닉스 평가손익 -17억8천이라는 주갤러 8 22:36 1,173
3119421 이슈 한 지붕 두 가족 생활 4 22:34 872
3119420 이슈 최근 5주간 건강 관련 공지만 9건인 그룹.x 2 22:34 1,311
3119419 이슈 절대 강아지 항문에 머리카락 걸려있다고 잡아당기지마.jpg 4 22:32 2,165
3119418 이슈 배달 용기에 딱 맞게 수박 자르기 🍉 21 22:30 1,590
3119417 유머 할머니한테 내일 본가 온다고 거짓말하고 오늘 몰래 옴 ㅋㅋㅋㅋ 9 22:29 2,110
3119416 이슈 폭룡적인 화면이 막 나오는 <동궁> 제작기 영상 24 22:29 1,293
3119415 이슈 다음주 냉부 예고 중에 김풍: 지금 저희 힘듭니다 시청률 잘 나와야하고요 < ㅜㅜㅋㅋ 12 22:29 1,681
3119414 이슈 이동진 평론가의 영화 <호프> 별점.jpg 23 22:26 2,212
3119413 이슈 아니 학교에서 계속 긴급 이메일옴 우리 기숙사 입구에서 곰이 무스 죽엿대 ; 7 22:26 2,173
3119412 이슈 여름 다 뿌셔버리는 개빡센 edm으로 컴백예정인듯한 원호 1 22:24 174
3119411 정보 [KBO] 프로야구 7월 19일 각 구장 관중수 1 22:22 457
3119410 이슈 선미 X 리센느 제나 신라공주즈 'Forever July 챌린지 4 22:22 398
3119409 이슈 인플루언서 역할로 리즈 찍은 김혜수 33 22:21 3,754
3119408 이슈 영화 <호프> 이동진 평론가 별점 및 한줄평 42 22:21 2,371
3119407 이슈 이번 여름에 유행 중인 옷 35 22:19 5,716
3119406 이슈 투바투&차은우 언급된 짱구는 못말려 실사화 광고 시즌2 4화 6 22:18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