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강 서점' 문 닫는 날‥"우리가 함께여서 참 좋았다"
1,117 4
2026.07.08 21:09
1,117 4

https://youtu.be/eNWhJOSiS0I?si=PTCHH3OK-MHAUk82



동네책방에겐 사라지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것도 어려운 일이죠.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차린 작은 책방도 문을 연 지 8년 만인 어제, 결국 잠정 폐업에 들어갔는데요.


작가 한강에게 책방은 공동체와 연결된 공간이었습니다.

[한강]
"버스로 한 일곱 정거장 정도 안에 사는 사람들의 삶은 뭔가 우리 책방과 같이 흘러가게 되었다는 느낌을 받아서…"


8년 전 문을 열고 첫 책을 들인 그날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한강]
"퇴근길에 지나가던 분들이 들어와서 제가 방금 꽂아놓은 책을 읽고 계시더라고요. 이렇게 진열을 해놓으면 이게 서점이 되는 거구나."


작가는 비 오던 날 낭독회를 떠올리며 "함께 있어 참 좋았다"고 했습니다.


8년 간의 여정은 일단 멈췄습니다.

'책방오늘'이 세 들었던 건물이 팔리면서 어쩔 수 없이 문을 닫게 된 겁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카페와 유명 브랜드 옷 가게가 속속 들어서면서 서촌 일대 부동산 가격이 들썩거린 지 오래입니다.

[최희주]
"동네가 이제 많이 다 편집샵 카페 이런 걸로 다 바뀌어버려서 너무 아쉽죠."

책방이 위로가 되길 바란 작가의 꿈.

[한강/작가]
"서점 앞 어두운 거리를 걸어 지나는 이들에게. 아주 작고 미미한 밝음으로라도 이 문장이 닿을 수 있다면."

동네책방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현실의 벽을 넘어서기가 노벨상 수상 작가에게도 버겁지만, 작가는 아직 그 꿈을 접은 건 아닌 듯했습니다.

[한강]
"멈췄다가 정비를 해서 언젠가 돌아오지 않을까. 그랬으면 좋겠네요."



MBC뉴스 문다영 기자

영상취재 : 위동원, 독고명 / 영상편집 : 장예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510450?sid=102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이더앤 X 더쿠 🖤] 지속력 레전드.. 바르고 10초 후면 색상이 묻어나지 않는 착붙 글로스! <이더앤 시럽 펌핑 글레이즈 6종> 체험 이벤트 537 07.06 47,8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48,3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22,9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48,5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86,4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0,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3,2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4,3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68,3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2,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61,5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2229 유머 너무 귀여운 유튜버 유트루 딸 나음이 2 23:30 298
3112228 이슈 요즘 비싸다고 하지만 해외랑 비교하면 싼편이라는 업종.jpg 2 23:30 453
3112227 이슈 기현 솔로앨범 포카중 ㄹㅈㄷ 넘사로 인기 많다는 “봉포자이” 포카.....jpg 23:30 237
3112226 이슈 리센느 1위 후 존박 기우제 영상의 자체댓글 5 23:27 771
3112225 이슈 @같그룹, 같소속사 선후배도 아닌데 얼굴합 개지리고 부내나서 이 사진 프린트해서 집에 붙여놓을거임 돈들어오라고 5 23:24 1,164
3112224 이슈 리센느 뜨기 전 간절했던 1분만 8 23:23 1,181
3112223 유머 태움문화없애려면 그냥 엠지신입들이 리버스태움해야함 15 23:20 2,128
3112222 이슈 홀란드 여동생들 다리길이 17 23:18 2,637
3112221 이슈 하투하 동생들 밥사주겠다는 카리나... 6 23:18 942
3112220 이슈 지금 BL소설이랑 유사성 논란난 로맨스 소설 출판사에서 한달안에 답변준다함 38 23:16 1,636
3112219 이슈 표 구하기 힘든 이유 '싹쓸이 암표상' 있었네 35 23:12 2,847
3112218 이슈 일본에서 안좋은 의미로 화제인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 24 23:09 2,050
3112217 이슈 39살 남편이 패션 모델이 되겠다고 한다 28 23:08 4,740
3112216 이슈 얼굴 여전한 안재현 근황 9 23:07 2,527
3112215 유머 전국노래자랑 레전드 4 23:07 536
3112214 유머 노르웨이 🇳🇴 유치원 근황 16 23:07 2,874
3112213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대이란 해상봉쇄 재개할 수 있다” 7 23:06 550
3112212 정보 애니메이션 [극장판 나 혼자만 레벨업 -Beyond the System-] 제작 결정 PV 공개 1 23:06 226
3112211 정보 진짜 깜짝 놀란 실시간 리센느 멜론 TOP100 상황...jpg 28 23:06 1,964
3112210 이슈 김준수 김소현 손준호 TEAM 김.준.수 의리의 𝗚𝗥𝗔𝗩𝗜𝗧𝗬𝗖𝗵𝗮𝗹𝗹𝗲𝗻𝗴𝗲 ❤️‍🔥 26 23:05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