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대구 장애전담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던 학부모는 아이 몸에서 상처를 발견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싶어 어린이집으로 가 CCTV를 확인한 학부모는 자리에 주저앉았습니다. 교사가 아이를 꼬집고 구석으로 몰고 가 아이 몸을 누르는 걸 봤습니다. 장애를 가져 제대로 의사 표현을 하지 못하는 아이는 그 자리에서 울고만 있었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사이 어린이집 CCTV를 확인했습니다. 영상에서 반복된 학대행위를 확인했는데,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아동은 15명이 넘고 확인된 학대 행위는 500건을 넘는다고 알려왔습니다.
어린이집 측은 지난해 4월 언어치료사와 관련한 학대 의심 사인을 인지했지만,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치료사를 권고사직 처리했습니다.
경찰은 아동학대처벌법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언어치료사 등 9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두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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