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장윤기 케이블타이 영상 검찰 보내라” 윗선 지시 거부·삭제한 수사팀장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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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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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팀은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장이었던 박 모 경감이 '검찰에 장윤기 SUV 차량 수색 영상을 보내라'는 형사과장 지시에도 불응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지난 1일 장윤기의 부친 장 모 경감이 장윤기의 리얼돌(사람 모양 인형)을 폐기한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자, 바로 다음날인 2일 A 형사과장은 박 경감에게 검찰에 '차량 수색 영상' 등 누락된 증거를 보내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장 경감은 박 경감과의 통화 직후 장윤기 자취방에 찾아가 리얼돌을 폐기했는데, 광산서 수사팀이 자취방 주소와 출입 비밀번호를 알려줘 일반살인죄보다 무겁게 처벌하는 강간살인죄의 핵심 증거가 될 물증이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이같은 증거인멸 관련 보도가 나오자, A 과장은 박 경감에게 "검찰에 안 보낸 것이 있으면 보내라"는 지시를 내린 겁니다. 그러나 박 경감은 해당 증거를 보내기 위한 전자결재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박 경감이 증거 송부를 거부한 이후, 되레 차량 수색 영상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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