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20달러권 지폐 얼굴을 흑인 여성 운동가 해리엇 터브먼(1822~1913) 초상으로 교체하려는 전임 민주당 정부의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노예졔 폐지 운동가인 해리엇 터브먼 초상을 20달러권 지폐에 넣는 계획을 더이상 추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센트 장관은 지난 6일 스펙트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재무부가 10년이 지난 이 계획을 여전히 추진할 것인 지 묻는 질문에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은 채 “현재로서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현재 미국 20달러권 지폐에는 앤드루 잭슨 전 대통령의 초상이 그려져 있다.
앞서 버락 오바마 정부는 2016년 4월 잭슨 전 대통령을 백인 우월주의자로 묘사하며 20달러 지폐 속 잭슨 대통령 대신 터브먼으로 바꿀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역사 지우기’란 반발이 제기됐고, 트럼프 1기 행정부가 들어서며 계획은 중단됐다. 이어 조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며 20달러 지폐 교체 계획이 재차 추진돼 2030년부터 터브먼 얼굴이 들어간 20달러 새 지폐가 발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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