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과 한진만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앨런&컴퍼니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7/08/0005704651_001_20260708163111435.png?type=w860)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을 총괄하는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도 동행하면서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위한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략)
선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컴퍼니가 198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비공개 행사다. 글로벌 미디어·정보기술(IT) 업계 최고경영자(CEO)와 투자자들이 대거 참석해 ‘억만장자 사교클럽’으로도 불린다.
올해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팀 쿡 애플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AI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회장이 파운드리 사업 책임자와 함께 참석한 만큼 AI 반도체와 파운드리 분야의 신규 고객 확보 및 협력 확대가 주요 목적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최근 파운드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테슬라와 약 22조7000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엔비디아 자율주행칩과 그록(Groq)의 AI 칩 생산에도 협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퀄컴과 AMD 등 주요 팹리스 기업과의 추가 협력 가능성도 거론된다.
재계는 이 회장이 이번 미국 출장에서 주요 고객사들과 잇달아 만나 파운드리뿐 아니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 반도체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후략)
변덕호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ddoku120@mk.co.kr)https://www.mk.co.kr/article/12093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