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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던 마을이, 영화의 배경이 된 뒤, 밤만 되면 공포체험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있지도 않은 귀신을 보겠다며 야심한 밤 사람들이 몰려드는 건데요.
밤잠 설치는 주민들의 고통, 권경문 기자가 현장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기자]
영화는 끝나가지만, 여기는 아직입니다.
공포영화가 조명한 곳.
살목지입니다.
[주민]
"귀신이 어디 있어요? 영화하는 사람이 그냥 무섭게 한 거지 이건 오래 갈거야. 금방 끝날 분위기가 아니야."
떠난 자리에는 담배꽁초, 잿더미가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