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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속보] 광주일고, 배재고 징계에 선처 호소⋯"어제의 용서 고려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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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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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일고)가 '스타벅스 가야지' 응원으로 물의를 빚고 사과한 서울 배재고등학교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
이규연 광주일고 교장은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역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야구 관계자분들께 부탁드린다"며 "어제의 용서와 화해의 모습을 고려해서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이 경기장 내에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가능한 행정적 역량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광주제일고를 직접 찾아와 사과의 마음을 전달하고, 앞으로 새로운 출발을 약속한 배재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총동창회 분들께서는 이제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시고, 일상에 빠르게 복귀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함께 자리한 광주일고 총동창회 역시 성명서를 내고 "광주제일고 동창회의 궁극적이고 타협할 수 없는 목표는 어린 학생들에 대한 단죄가 아니라 올바른 교육과 정의의 회복"이라며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 학생들의 가슴에 주홍 글씨를 새기는 일은 우리가 바라는 길이 결코 아니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배재고 선수단은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대회 1회전 도중, 더그아웃에서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 등의 구호를 외치며 논란에 휘말렸다.

해당 응원은 '5·18 민주화 운동'을 조롱했다는 거센 비판 여론이 일었고 결국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1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배재고 야구부에 대해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 처분을 결정했다.

아울러 진행 중이던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의 남은 경기를 모두 몰수패 처리했다.

이에 결국 배재고 선수단과 지도자 등은 지난 6일 광주일고를 직접 찾아가 "꿈과 희망이 담겨야 하는 야구장에서 배재고 선수들의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들로 인해 마음의 큰 상처를 입은 광주일고 선수들과 학부모, 광주 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현재 배재고 야구부는 스포츠공정위의 해당 징계에 대해 재심 신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심 심청은 징계 의결이 통보된 때로부터 7일 이내에 가능하다. 해당 징계에 대한 배재고 야구부의 재심 신청은 오는 8일 마감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104041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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