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호프' 나홍진 감독이 외계인 SF를 만든 이유 "초자연 다음 우주로" [인터뷰①]
545 1
2026.07.07 15:33
545 1
rIsLgD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나홍진 감독이 신작 '호프'로 외계인 SF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게 된 변을 밝혔다.

나홍진 감독은 영화 '호프(HOPE)' 개봉을 앞둔 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오는 15일 드디어 개봉하는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추격자' '황해'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내놓은 10년 만의 신작인 데다 외계인이 등장하는 이른바 촌동네 SF물로 더욱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나홍진 감독은 "영화제 출품할 때 카테고리가 몇 개 없어서 SF라고 하긴 했지만, SF라 하기엔 민망하고 외계인이긴 하지만 뭐한 비주얼을 가진 크리처물"이라는 너스레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 하나하나 살을 붙여 키워나간다. 과거에 제가 고민했거나 걸어본 길을 다시 또 가고싶지 않아 매번 새로운 작품에서 새로운 소재, 새로운 장르, 새로운 스타일로 이야기를 심화해 나간다"면서 "제 이야기는 똑같다. 제가 보며 느낀 분노나 안타까움, 네거티브한 것을 보며 느끼는 보편적인 감정에서 이야기가 시작될 때가 많다" "저는 물론 포지티브하고 긍정적인 부분에도 감사하고 기분좋아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과연 제가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부정적인 측면에 집중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로 전작('곡성')에서 '초자연'을 했다. '오컬트를 하고싶다'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이 현상에서 내가 의미를 찾고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을까 하다가 '초자연'까지 갔다. 거기에서 생각을 더하다보니 우주까지 갔고, 그러다보니 외계인이 나왔다. 단순히 공간적인 확장은 아니다. 이 '호프'라는 이야기에서 외계인을 단순히 인간의 상대로 규정지으려 하지 않았다. 영화는 그들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인간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설명했다.


나홍진 감독은 "공간적인 우주를 이야기한 것이 아니었다. 공간의 개념이 아니라 '곡성'에서 초자연을 이야기했다면 이 영화에서는 그 이상을 나아가보려고 했다. '곡성'에서 다룬 것보다 더 상위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면서 "그것이 엔딩에 드러난다.


그는 '호프' 곧 '희망'을 뜻하는 영화 제목에 대해서 "비극적인 상황, 지역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한 사람 인간으로서의 바람이기도 하다. 폭력과 비극을 보여주고 마지막 10분에 다른 개념의 요약정리가 있다"면서 "다른 시선에서 바라본 현상에 대한 은유이자 상징적인 정의이자 바람. 이런 시도로 마무리하면서 이 영화를 마무리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77/000061701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쉿! 오늘은 우리끼리 노는 거야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시크릿 팬밋업 시사회 초대 이벤트 14 00:05 4,43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로그인 목록 꼭 확인하세요📢 01:38 3,3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802,15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91,5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02,0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62,4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91,3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9,8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0,8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3,3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6,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0,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3595 이슈 늦게 퇴근한 주인이 홈캠을 보고 울컥한 이유 2 06:39 254
3113594 유머 장마철에 가면 장관인 곳 1 06:37 178
3113593 정보 생리기간 자궁의 모습(사람에 따라 살짝 징그러울수도 있음) 5 06:29 1,286
3113592 기사/뉴스 속보] 미군 "군통수권자 지시로 이란 상대 추가 공습 개시" 4 06:23 483
3113591 이슈 여우와 공룡 단편 애니메이션 06:18 133
3113590 유머 파나마에서 목격된 수백살은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 바다거북 5 06:17 1,511
3113589 이슈 산둥반도에 존재한다는 초대형 독성해파리(사진 살짝 무서움 주의) 2 06:16 728
3113588 기사/뉴스 [단독] 제자 성착취 교사, 아이폰 비번 공개 거부…결국 불구속 송치 8 06:16 909
3113587 유머 더위로 힘들어하는 냥이를 위한 집사의 아이디어 06:14 420
3113586 유머 조여정 MZ 신조어 폭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06:00 1,584
3113585 기사/뉴스 [단독] '장윤기·남양주 사건' 재발 막는다…경찰청 신설 여청국에 피해자보호과 편제 1 05:56 461
3113584 유머 아기방 cctv 나 몰래 6개월간 보고 계셨던 시어머니 15 05:43 3,412
3113583 유머 보기만 해도 무서운데 대리만족 최고인 자전거 레이스 1등 경기 영상 3 05:36 475
3113582 정보 알아두면 좋은 식품별 치사량 14 05:34 1,210
3113581 유머 님들 저 닉변했는데 눈물나요 11 05:18 1,723
3113580 이슈 화성의 밤하늘은 어떤 모습일까? 11 04:48 1,219
3113579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70편 2 04:44 276
3113578 유머 댕댕이는 사랑이야 3 04:36 767
3113577 이슈 헬스장에서 두 명에게 동시에 맞았지만 다들 당연하게 생각함 9 03:43 4,806
3113576 이슈 [KBO] 응원가의 무서운 점 8 03:23 1,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