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호프' 나홍진 감독이 외계인 SF를 만든 이유 "초자연 다음 우주로" [인터뷰①]
381 1
2026.07.07 15:33
381 1
rIsLgD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나홍진 감독이 신작 '호프'로 외계인 SF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게 된 변을 밝혔다.

나홍진 감독은 영화 '호프(HOPE)' 개봉을 앞둔 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오는 15일 드디어 개봉하는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추격자' '황해'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내놓은 10년 만의 신작인 데다 외계인이 등장하는 이른바 촌동네 SF물로 더욱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나홍진 감독은 "영화제 출품할 때 카테고리가 몇 개 없어서 SF라고 하긴 했지만, SF라 하기엔 민망하고 외계인이긴 하지만 뭐한 비주얼을 가진 크리처물"이라는 너스레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 하나하나 살을 붙여 키워나간다. 과거에 제가 고민했거나 걸어본 길을 다시 또 가고싶지 않아 매번 새로운 작품에서 새로운 소재, 새로운 장르, 새로운 스타일로 이야기를 심화해 나간다"면서 "제 이야기는 똑같다. 제가 보며 느낀 분노나 안타까움, 네거티브한 것을 보며 느끼는 보편적인 감정에서 이야기가 시작될 때가 많다" "저는 물론 포지티브하고 긍정적인 부분에도 감사하고 기분좋아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과연 제가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부정적인 측면에 집중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로 전작('곡성')에서 '초자연'을 했다. '오컬트를 하고싶다'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이 현상에서 내가 의미를 찾고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을까 하다가 '초자연'까지 갔다. 거기에서 생각을 더하다보니 우주까지 갔고, 그러다보니 외계인이 나왔다. 단순히 공간적인 확장은 아니다. 이 '호프'라는 이야기에서 외계인을 단순히 인간의 상대로 규정지으려 하지 않았다. 영화는 그들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인간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설명했다.


나홍진 감독은 "공간적인 우주를 이야기한 것이 아니었다. 공간의 개념이 아니라 '곡성'에서 초자연을 이야기했다면 이 영화에서는 그 이상을 나아가보려고 했다. '곡성'에서 다룬 것보다 더 상위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면서 "그것이 엔딩에 드러난다.


그는 '호프' 곧 '희망'을 뜻하는 영화 제목에 대해서 "비극적인 상황, 지역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한 사람 인간으로서의 바람이기도 하다. 폭력과 비극을 보여주고 마지막 10분에 다른 개념의 요약정리가 있다"면서 "다른 시선에서 바라본 현상에 대한 은유이자 상징적인 정의이자 바람. 이런 시도로 마무리하면서 이 영화를 마무리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77/000061701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호프> 개봉 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860 07.06 23,7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36,2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03,2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37,4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63,8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0,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2,3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4,3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64,3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1,6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59,0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0667 유머 AI로 대체되며 일자리를 잃은 동생 16:32 111
3110666 이슈 엄마가 딸에게 출산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합니다. 16:32 77
3110665 이슈 에스파 윈터 인스타 업뎃 16:31 108
3110664 이슈 [김부장] 소지섭X윤경호 과거 군인시절 첫만남 16:29 252
3110663 유머 당신을 어떤 날씨에서도 지켜주는 로판 집사 2 16:29 359
3110662 유머 갑자기 비와서 우산빌려준 정육점 사장님 2 16:28 623
3110661 유머 내가 들었던 3D애니업계의 재밌는 썰은 예전에 오토데스크 쪽 직원들이 업체에 불시 방문을 해서 불법 복제를 쓰는 지 라이센스 조사를 하는 일이 빈번했는데 2 16:27 452
3110660 유머 필요할 때만 한국말 잘하는 티파니가 얄미운 수영 1 16:26 549
3110659 유머 건조한 발을 가진 사람의 신발속 23 16:26 1,597
3110658 기사/뉴스 [단독] 나인우, 갤럭시코퍼레이션 행…송강호·GD와 한솥밥 36 16:25 1,155
3110657 이슈 일본의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업체가 도산 14 16:24 1,304
3110656 이슈 25,000원이지만 또 먹고 싶은 교토 말차 빙수 1 16:24 378
3110655 유머 크림소다같은우동 4 16:22 933
3110654 이슈 최유정 x 이세영 비장의 무기 챌린지 💘 1 16:22 214
3110653 이슈 어제 밥 먹으러 갔는데 라면이 살짝 설익은거야 207 16:20 9,723
3110652 유머 거제 무야호 16:20 193
3110651 기사/뉴스 "재미있으면 TV 앞으로 모인다"…20% 돌파 '김부장'이 증명한 흥행 공식 1 16:18 200
3110650 이슈 서울 보증금 500 월세 20 원룸 36 16:16 2,443
3110649 이슈 코팩 핀셋으로 블랙헤드 제거하는 영상 6 16:15 2,028
3110648 이슈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인스타 업뎃 (feat.BBQ신메뉴) 5 16:15 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