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노래 잘한다는 말, 제일 좋아"… 몬스타엑스 기현의 가장 솔직한 목표 [인터뷰]
339 4
2026.07.07 15:20
339 4

| 전역 후 첫 솔로 컴백… '보더라인' 7일 발매

| "'괜히 시작했나' 싶었던 시간 끝 완성한 앨범"

| "'노래 진짜 잘한다'는 말이 가장 큰 칭찬"

| "보컬 5대 천왕? 함께 거론된다면 영광"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번 앨범은 자신 있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정말 많이 말했어요.”

 

 

 

 

인터뷰 내내 기현은 ‘자신감’이라는 단어를 여러 번 꺼냈다. 평소에는 새 앨범이 나와도 쉽게 “좋다”는 말을 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곡 하나하나를 직접 고르고 오랜 시간 완성도를 끌어올린 만큼, “이 정도면 자신 있게 들려드릴 수 있다”는 확신이 얼굴에 묻어났다.

 

7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미니 2집 ‘보더라인’(BORDERLINE)은 그런 고민의 결과물이다. 2022년 ‘유스’(YOUTH)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의 솔로앨범이자 전역 후 처음 발표하는 신보다. 몬스타엑스 메인보컬이라는 타이틀에 안주하기보다, 솔로 보컬리스트 기현의 색깔을 다시 정의하는 작업에 가까웠다.

 

 

 

 

“잘하는 것보다 어려운 걸 선택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기현은 일부러 편한 길을 피했다. 익숙한 록 스타일만 반복하기보다 자신도 부담을 느낄 만큼 난도가 높은 곡들을 끌어안았다. ‘잘하는 것’을 보여주는 앨범이 아니라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타이틀곡 ‘쏘 굿’(So Good) 역시 그런 선택의 연장선이다. 자유롭게 내지르는 록 넘버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섬세한 감정선과 높은 음역을 동시에 요구하는 곡이다.

 

기현은 “마음대로 불러서는 안 되는 노래라 오히려 선택했다”며 “숙제를 하나씩 해내는 기분이었다. 이제는 제가 잘하는 것만 보여줄 때가 아니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가장 공을 들인 곡은 수록곡 ‘스틸린 에어’(Stealin‘ Air)였다. 평소 한 시간 남짓이면 끝나는 녹음이 이 곡에서는 세 시간 반 가까이 이어졌다. 단순히 고음을 올리는 문제가 아니라 감정선을 끝까지 유지해야 하는 곡이었기 때문이다.

 

기현은 “제 음악과 조금 거리가 있는 스타일이지만 평소 좋아했던 제임스 베이 같은 분위기가 있어서 욕심이 났다”며 “감정을 어떻게 끌고 갈지 디렉터와 계속 이야기하면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과정도 쉽지 않았다. 데모곡이 하나둘 모일수록 오히려 부담은 커졌다. 다양한 장르를 욕심낸 만큼 ’괜히 시작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스스로를 몰아붙였다고 털어놨다. 기현은 “데모 폴더를 보면서 후회한 적도 있었다”며 “하지만 완성된 앨범을 들으니 어렵다고 느꼈던 것들을 제 안으로 흡수한 기분이었다. 한 고비를 넘었다는 느낌이 들어 더 의미가 큰 앨범”이라고 말했다.

 

 

 

“’나라는 지도를 믿어‘… 지금의 나를 가장 닮은 말”

 

 

’보더라인‘에는 기현이 군 복무를 거치며 얻은 변화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예전처럼 결과에 조급해하기보다 자신만의 속도를 인정하는 법을 배웠고, 그 마음은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가 됐다.

 

그는 “’나라는 지도를 믿어‘라는 가사가 이번 앨범을 가장 잘 설명하는 문장”이라며 “주변에서는 늘 정답을 이야기하고 그 길을 강요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자기 자신을 믿고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작사가들과도 가장 많이 이야기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군 생활은 음악을 대하는 태도도 바꿔놨다. 한동안은 잊히지 않을까, 뒤처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컸지만 이제는 그런 불안마저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됐다.

 

기현은 “예전에는 도태될까 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다름을 인정하게 됐다”며 “열심히 하는 건 똑같지만 조금 더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어에서 팬들을 만났는데 제가 원래 감성이 많은 사람은 아닌데도 울컥했다”며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 준 팬들을 보면서 감사함을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화려한 성적이나 기록보다 기현이 바라는 것은 의외로 단순했다. 가수라면 누구나 듣고 싶어 하는 말, 그리고 자신이 가장 오래 붙잡고 싶은 평가였다.

 

기현은 “’노래 진짜 잘한다‘는 말을 들으면 가장 기분이 좋다”며 “예전에 공연을 마친 뒤 스태프가 ’노래하는 걸 보면 죽을 것 같은데 정말 잘한다‘고 해줬는데 그 말이 오래 남았다. 이번 활동에서도 그런 평가를 듣는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돌 보컬 5대 천왕‘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특유의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기현은 “엑소 백현, 세븐틴 승관처럼 뛰어난 보컬들과 함께 제 이름이 거론된다면 정말 영광”이라며 “그 정도만 돼도 감사하다”고 웃었다. 이어 “이번 앨범은 팬들뿐 아니라 대중에게도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작품”이라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기현이라는 가수는 믿고 들을 수 있다‘는 인식을 더 확실하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18/0006324506

 

https://youtu.be/fHtR7UunKE8

https://youtu.be/hyqQrP0gOzU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이더앤 X 더쿠 🖤] 지속력 레전드.. 바르고 10초 후면 색상이 묻어나지 않는 착붙 글로스! <이더앤 시럽 펌핑 글레이즈 6종> 체험 이벤트 488 07.06 30,0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37,2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07,3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40,7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72,74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0,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3,2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4,3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64,3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1,6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59,0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1192 이슈 사람들의 최애 키노피오 곡들 01:12 26
3111191 기사/뉴스 4분 줄여 더 강해진 ‘호프’…시원한 쾌감 뒤로 ‘타자화의 여운’ 1 01:09 75
3111190 유머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고양이 2 01:06 380
3111189 이슈 [KBO] 진돌의 병살에 대한 새로운 발상 5 01:06 446
3111188 유머 다들 알아서 행복해 보이는데 꼭 남자를 만나야하는걸까 이런 의구심 20 01:00 1,313
3111187 유머 딱 봐도 갓반인모임중인것같은 덕친을 배려한 트친들 4 00:58 735
3111186 이슈 <나영석 vs 막내PD> 2차 미션 주제 2 00:57 714
3111185 이슈 팬싸에서 음원보다 더 좋게 쌩라 말아주는 신인 여돌 00:56 147
3111184 이슈 [KBO]한화 류현진이 200승 기념상품 출시하면서 팬들에게 쓴 편지 13 00:48 864
3111183 이슈 옥주현 80년생인데 뮤지컬계 선배인 김소현(75년생) 지칭을 니 와이프로 하네.. 95 00:47 8,003
3111182 유머 [KBO] 진돌이 7월 17일날 시구하는 이유 9 00:46 1,409
3111181 이슈 최유정 - 비장의 무기 (Perfect Target) 안무 시안 영상 00:43 208
3111180 이슈 연뮤판에서 옥주현이 부정적으로 언급되는 진짜 이유 203 00:43 14,016
3111179 이슈 한국어 일기를 써서 sns에 올리는 일본인.jpg 7 00:41 1,894
3111178 유머 아이오아이 10년 전 타이틀곡 멜론 진입 순위 5 00:38 650
3111177 이슈 이번 몬스타엑스 기현 신곡 듣고 울컥했다는 반응 많을 수 밖에 없는 이유...jpg 7 00:37 577
3111176 이슈 [모태솔로2] NCT지성 생파 VS 남친이랑 1주년 데이트 38 00:36 1,436
3111175 유머 이동진 한줄평 웃긴거 아는 사람 ㅋㅋㅋ 17 00:35 2,471
3111174 유머 아련한 분위기로 앉아 있는 3살 웅니 후이바오🩷🐼 25 00:34 928
3111173 이슈 U-KNOW 유노윤호 The 1st Single 【Time's Tickin'】 Teaser Clip 2 ➫ 2026.07.20 6PM (KST) 1 00:34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