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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0명 중 9명 "학생 혐오·역사 왜곡 표현 접해"

무명의 더쿠 | 12:25 | 조회 수 583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전국 초중고 교사 1천109명과 청소년 1천636명을 대상으로 '혐오·역사 왜곡 표현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교사 89.3%가 학교 현장에서 접했다고 답했습니다.

학생 간 대화에서 이런 표현을 접한 경우가 77.3%로 가장 많았고, 수업 중 발언이 52.6%, 과제물·발표 자료가 20.8%였습니다.

교사들이 가장 많이 접한 표현은 정치인 또는 역사적 인물의 죽음이나 비극을 조롱하는 표현, 여성이나 성소수자, 장애인 등에 대한 혐오·차별 표현 순이었습니다.


최근 배재고 야구부의 지역 비하 구호 논란과 관련해 교사들 88.4%가 '특정 학생들만의 우발적 일탈로 보기 어렵고, 온라인 혐오 문화 확산과 연결해 봐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향후 마련돼야 할 대책을 묻는 문항에는 '학교생활규정에 혐오 표현 금지와 교육적 조치 근거 명시', '교육부 차원의 대응 매뉴얼 및 표준 지도안 보급', '혐오 대응 교사에 대한 법률 지원 및 민원 대응 체계 마련' 등이 거론됐습니다.

청소년들이 혐오나 역사 왜곡 등의 표현을 주로 접하는 경로는 유튜브가 53.1%로 가장 많았고 인스타그램 51.6%, 틱톡 33.6% 순이었습니다.



이혜리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51005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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