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전국 초중고 교사 1천109명과 청소년 1천636명을 대상으로 '혐오·역사 왜곡 표현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교사 89.3%가 학교 현장에서 접했다고 답했습니다.
학생 간 대화에서 이런 표현을 접한 경우가 77.3%로 가장 많았고, 수업 중 발언이 52.6%, 과제물·발표 자료가 20.8%였습니다.
교사들이 가장 많이 접한 표현은 정치인 또는 역사적 인물의 죽음이나 비극을 조롱하는 표현, 여성이나 성소수자, 장애인 등에 대한 혐오·차별 표현 순이었습니다.
향후 마련돼야 할 대책을 묻는 문항에는 '학교생활규정에 혐오 표현 금지와 교육적 조치 근거 명시', '교육부 차원의 대응 매뉴얼 및 표준 지도안 보급', '혐오 대응 교사에 대한 법률 지원 및 민원 대응 체계 마련' 등이 거론됐습니다.
청소년들이 혐오나 역사 왜곡 등의 표현을 주로 접하는 경로는 유튜브가 53.1%로 가장 많았고 인스타그램 51.6%, 틱톡 33.6% 순이었습니다.
이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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