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운지·탱크데이 말하며 키득…학생 혐오놀이 범부처 대책 필요"(종합)
968 21
2026.07.07 12:07
968 21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배재고 야구부의 '5·18민주화운동 비하 응원' 사태는 온라인 혐오문화가 교실로 유입된 결과라는 현장 진단이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교육부의 역사교육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교육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플랫폼 규제 등 범정부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7일 서울 서대문구 광산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초·중·고 교사 1109명과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16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혐오·역사왜곡 표현 교사·청소년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사 90%는 교실서 혐오표현 목격…온라인 문화 교실로 확산

조사 결과 최근 1년간 학생들의 발언과 과제물, 발표 등에서 혐오·차별·역사왜곡·민주주의 부정 표현을 직접 목격한 교사는 73.9%였다. 동료 교사나 학생을 통해 관련 사례를 전해 들었다는 응답(15.4%)까지 합치면 교사 89.3%가 학교에서 혐오 표현을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중학교 교사의 직접 목격 비율이 81.7%로 가장 높았고 고등학교(68.5%), 초등학교(68.4%)가 뒤를 이었다. 현장 교사들도 또래문화의 영향으로 중학교에서 혐오 표현이 놀이처럼 집단적으로 확산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입을 모았다.


교사들이 소개한 사례도 다양했다. "탱크데이 사태 이후 수업시간에 '탱크데이 화이팅'을 외친다", "과학시간에 떨어지는 물체를 보며 '운지'(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비하하는 표현)라고 말하고 웃는다", "리코더 운지를 설명하면 학생들이 속닥거리며 웃는다"는 등의 사례가 제시됐다. 이 밖에도 지역 비하와 여성·성소수자 혐오, 다문화 차별, 계엄 희화화 등도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다만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은 혐오 표현을 바로잡기 쉽지 않다고 호소했다. 혐오 표현을 지도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정치적 중립 위반으로 문제 삼을까 우려된다'는 응답이 69.9%로 가장 많았고, 학부모 민원이나 외부 공격 우려(60.1%), 학생들의 온라인 문화 영향에 따른 반발(47.0%)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교조는 교육부가 학교만의 문제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도 지적했다. 박영환 전교조 위원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혐오 표현을 익혀 오는 만큼 교육부 혼자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교육부가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플랫폼 기업 규제와 사회적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9044854?sid=102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이더앤 X 더쿠 🖤] 지속력 레전드.. 바르고 10초 후면 색상이 묻어나지 않는 착붙 글로스! <이더앤 시럽 펌핑 글레이즈 6종> 체험 이벤트 446 07.06 18,3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35,4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199,0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34,9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62,0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0,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2,3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4,3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64,3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1,6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59,0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0557 유머 ㄴㅇㄱ 소리 나오는 티원 홈그라운드 행사 안내 1 13:24 174
3110556 정보 마돈나 새앨범 CONFESSIONS II 빌보드 200 1위로 데뷔할 것으로 예상 13:24 21
3110555 이슈 벨링엄 이 짤은 진짜 미친 것 같다 13:24 125
3110554 유머 아빠에게 3대 하지마를 주입한 야구선수 딸내미 13:24 231
3110553 기사/뉴스 코르티스,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9억 회 돌파 13:23 37
3110552 정보 한국에 들어올 당시 제목 때문에 말나왔던 애니메이션 2 13:23 370
3110551 기사/뉴스 [현장 카메라]무임승차하고 적반하장…“범죄자 취급하나!” 2 13:22 158
3110550 이슈 주유소 있던 자리에 만든 컴포즈커피.jpg 13 13:22 859
3110549 유머 저 지금 마운자로 시작햇어요 떨려요 진짜 살빠져서 연예인 하라하면 어카지;; 11 13:20 1,473
3110548 유머 상대가 교황이라도 이탈리아에선 못 참는것..jpg 5 13:20 756
3110547 이슈 기현 솔로 타이틀곡을 들은 몬스타엑스 작곡멤들 반응...jpg 3 13:14 598
3110546 이슈 오마이걸 미미 8월 솔로 데뷔 예정...jpg 8 13:13 846
3110545 이슈 [MLB]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시즌 19호 홈런 3 13:10 249
3110544 이슈 온나=여자 라는 말과 오토코=남자 라는 말의 비대칭성 29 13:08 2,376
3110543 이슈 짖는 개 때문에 항의하자, "안 물어, XXX야!" 사장 욕설 9 13:08 873
3110542 이슈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카모토 카즈마 시즌 20호 홈런 2 13:07 194
3110541 이슈 요즘 제주도 근황.gif 34 13:07 4,160
3110540 이슈 키티 모자에 키티 안경 쓴 보아 5 13:05 1,153
3110539 유머 소지섭이 메인래퍼인 아이돌그룹 10 13:04 1,038
3110538 이슈 선미 다음주 컴백 타이틀곡 1분 미리듣기 공개 5 13:03 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