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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억 결혼식' 테일러 스위프트, 경찰·하객 휴대폰 통제 '뒷말'

무명의 더쿠 | 10:56 | 조회 수 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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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6)와 풋볼 스타 트래비스 켈시(36)의 초호화 결혼식이 '세기의 결혼식'이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과도한 보안과 교통 통제 등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약 1,000명의 하객을 초청해 결혼식을 올렸다.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약 12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예식에는 대관료와 플라워 데코레이션, 조명 및 무대 연출, 보안 비용 등을 포함해 최대 2,000만 달러(약 272억 원)가 투입된 것으로 외신들은 추산했다. 배우 아담 샌들러가 주례를 맡았고, 수백 명 규모의 보안 인력이 행사장에 배치됐다.

하지만 철통 보안은 곳곳에서 불편과 논란을 낳았다. 현지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행사장 주변에는 경찰 약 130명이 배치돼 도로가 통제됐고, 인근 지하철역 일부 출입도 제한됐다. 휴대전화 반입 금지와 비밀유지협약(NDA) 작성도 의무화되면서 주변 상인들과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졌다.미국 연예매체 TMZ는 결혼식 보안이 예상보다 훨씬 강도 높게 이뤄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안요원들은 하객들을 대상으로 메타(Meta) 스마트 안경을 비롯한 숨겨진 촬영 장비를 탐지하는 검색까지 실시했다.

TMZ는 "보안요원들은 행사장 곳곳을 돌며 스캐너를 이용해 메타 스마트 안경과 기타 녹화 장비를 확인했고, 결혼식 사진과 영상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이 같은 보안은 결혼식장 내부에서 근무한 뉴욕 경찰(NYPD)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돼 경찰들 역시 휴대전화를 소지할 수 없었으며, 이를 맡기지 않을 경우 근무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식사 운영을 둘러싼 불만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식 코스 요리 대신 뷔페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하객들이 긴 줄을 서야 했고, 일부는 좌석이 부족해 서서 식사를 해야 했다는 것. 한 참석자는 TMZ에 "사람은 너무 많고 앉을자리는 부족해 솔직히 조금 난장판이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밖에도 행사장 주변 교통 통제로 인한 일부 푸드트럭은 영업을 포기했고, 인근 식당과 술집은 예약 취소와 접근 제한으로 영업 차질을 빚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일부 시민들은 "개인의 결혼식 때문에 도시 기능이 마비됐다"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16/000032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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