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노재팬은 옛말”.... 일본 맥주·유니클로, 사상 최대 실적. 일본 맥주 수입량 첫 10만t 돌파
519 15
2026.07.07 10:34
519 15

 

식약처 '2026년 수입식품 등 검사연보'
지난해 수입량 22% 늘어
가장 많이 들여온 일본 맥주는 후쿠오카산

 

한때 국내 소비 시장을 휩쓸었던 ‘노재팬(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그림자가 걷혔다.

 

최근 일본산 맥주가 사상 처음으로 수입량 10만t 고지를 넘어선 데 이어,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 역시 매출 1조원대를 재돌파하는 등 일본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2026년 수입식품 등 검사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맥주 수입량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0만 322t으로 집계됐다.

일본 맥주 수입량이 연간 10만t을 웃돈 것은 사상 처음이다.

 

지난해 전체 맥주 수입량 24만442t 중 일본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41.7%로, 과거 1위였던 유럽연합(EU)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2019년 한일관계 악화로 국내에서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일어나면서 5만860t으로 수준으로 급감했던 수입량이 7년 만에 완벽한 회복을 넘어 시장을 평정한 셈이다.

이러한 기록적 성장의 배경에는 한국 시장을 겨냥한 일본 기업들의 공격적인 ‘현지화 마케팅’이 자리 잡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2월 기사에서 “아사히는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를 ‘슈퍼 드라이 앰배서더’로 기용하며 젊은 층을 공략했고, 기린은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맥주 행사를 개최하는 등 한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대폭 넓혔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후쿠오카, 오이타, 아이치 지역의 공장들이 생산 기지 역할을 하며 물류 효율을 극대화한 점도 수입량 증가를 견인했다.

의류 시장에서의 일본 브랜드 영향력도 다시 막강해졌다.

 

한때 불매 운동과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던 유니클로는 매장 효율화와 디자이너 협업 상품 강화 전략을 앞세워 ‘화려한 귀환’에 성공했다.

 

지난달 9일 앱·결제 기반 데이터 시장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 조사 결과, 올해 5월 유니클로의 월간 결제 추정액은 3천23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3% 급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2년 5월 결제액인 526억원과 비교하면 4년 만에 6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이와 함께 유니클로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역시 5월 기준 181만명으로 집계돼 사상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통합 쇼핑 경험이 소비자들을 다시 매장과 앱으로 불러들인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실적 회복에 힘입어 유니클로의 2025 회계연도 매출은 1조3천524억 원, 영업이익은 2천7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7.5%, 81.6% 성장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한일 관계가 소비 결정의 핵심 변수였으나, 지금의 소비층은 정치적 이슈보다 브랜드가 주는 품질과 가성비, 그리고 로컬 중심의 마케팅 전략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일본 기업들이 한국 시장을 ‘감정적 대응’이 아닌 ‘실용적 소비’의 장으로 인식하고 치밀하게 공략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70514160003169?did=NA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60705580065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호프> 개봉 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849 07.06 21,5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35,4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199,0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37,4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62,0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0,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2,3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4,3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64,3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1,6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59,0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0646 기사/뉴스 친족특례 뒤에 숨은 '장윤기父'…경찰청 "처벌 안돼도 징계는 엄중히" 1 14:44 80
3110645 이슈 월드컵 탈락 후 카보베르데 선수들 인스타 근황.jpg 19 14:42 982
3110644 정치 국힘 "캐나다 잠수함 수주 실패, 안이한 외교·안보 인식 결과" 6 14:42 160
3110643 이슈 제작비용 100만원에 기간은 6일 걸렸다는 귀멸의 칼날 아카자 과거편 AI 실사화 영화 3 14:40 374
3110642 이슈 포레스텔라가 행사장에서 편하게 부를수있게 만들자해서 탄생한 곡..🙄 14:40 189
3110641 유머 엄마를 향한 주접이 장난 아닌 8살 아들 8 14:39 786
3110640 이슈 방탄소년단 콘서트로 보는 개쩌는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6 14:37 730
3110639 기사/뉴스 “내 위가 스스로를 먹고 있다”…17살 아들 피 수혈한 억만장자 근황 9 14:37 1,666
3110638 기사/뉴스 "독도는 한국의 일부"…1948년 미군 기밀문서 기록 첫 확인 4 14:37 343
3110637 기사/뉴스 삼전닉스 레버리지 경고한 WSJ "韓증시 '오징어게임' 될 수도" 8 14:37 537
3110636 기사/뉴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89.4조...엔비디아·애플도 제쳐 2 14:35 268
3110635 이슈 [포토] 허남준 ‘블랙으로 꾸민 멋짐’ 멋진 신세계 포상 휴가 참석 출국 25 14:34 1,712
3110634 이슈 (공포주의) 공포영화덬들 난리난 이유...jpg 16 14:33 1,595
3110633 기사/뉴스 도박장 같은 국내 증시…변동성 키운 건 레버리지·테마상품 쏠림 14:33 185
3110632 기사/뉴스 [속보]코스피 8% 급락에 서킷브레이커…올해만 6번째 4 14:33 282
3110631 팁/유용/추천 퇴근 후 10분컷 집밥 레시피 5 14:32 859
3110630 이슈 일본 자영업자들 난리났다는 결제대행사 파산소식 29 14:31 3,615
3110629 유머 하시모토 칸나 색감이라고 좋아요 엄청 찍인 일본 유튜버 28 14:31 1,930
3110628 이슈 에버랜드 바오하우스에 설치된 푸바오 6살 생일케이크.jpg 13 14:30 982
3110627 유머 아기시바 만지면 생기는 일 14:29 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