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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호평·예매율 다 잡은 ‘호프’, 흥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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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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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가 JTBC 부도 여파를 맞은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와 올여름 극장가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호프를 설명하는 수식어는 많다. 제작비 700억원 이상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대작, 제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곡성’ 나홍진 감독의 10년 만의 신작, 2026년 한국 영화 최고 기대작. 그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최근 극장가는 ‘왕과 사는 남자’, ‘살목지’, ‘군체’ 등의 흥행으로 활기를 띠었다. 그러나 흥행세가 다소 주춤한 분위기다. 텐트폴 호프의 등판으로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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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부도 여파 속 플러스엠이 선보이는 작품이란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JTBC는 206억원 상당의 유동화 차입금 상환을 하지 못하며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을 했다. 지주사 중앙홀딩스를 비롯해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JTBC까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지난달 중앙일보는 최종 부도 처리, JTBC는 1차 부도 처리가 됐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JTBC 부도 여파 속 호프를 내놓았다. 국내에서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호프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언론시사회를 개최했다. 156분의 긴 러닝타임에 대한 우려 속 호프는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



앞서 칸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시사 직후 호프에 대한 반응은 호불호가 나뉘었다. 예측할 수 없는 시네마틱 에너지, 강렬한 액션과 한국 영화 특유의 매력적인 캐릭터, 장르적 재미로 호평을 받았지만, CG와 후반부 서사에는 아쉬운 반응이 나왔다.



이후 나홍진 감독은 국내 시사 전까지 후반 편집을 거듭하며 일부 장면을 추가하거나 삭제했다. 편집 후 한층 타이트해졌다는 평과 함께 호프에 대한 국내 언론의 반응은 뜨거웠다.



다만 월드 프리미어 시사 당시 아쉬웠던 CG와 후반부 서사에 대해서는 역시 호불호가 나뉘었다. 그럼에도 이를 상쇄할 강점 역시 다양하다는 반응도 덧붙였다. 언론은 긴 러닝타임에도 긴장감 있게 끌고 간 연출, 시원하고 경쾌하게 펼쳐지는 카체이싱과 승마, 총기 액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말맛이 살아 있는 티키타카, 무거운 스토리 속 적절하게 배치된 유머 코드 등에 호평했다.



특히 황정민, 정호연, 조인성 등의 열연 역시 강력한 강점으로 꼽힌다.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자연스럽고 몰입감을 높이는 케미 등이 극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나홍진 감독 역시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아주 좋았다. 넘치고 남을 정도로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힐 정도.



국내 시사에서는 호평이 강세를 보였다. 예비 관객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호프의 사전예매율이 독주하고 있다. 예매율 2위인 ‘토이스토리5’와 격차를 벌리고 7일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45.4%로, 예매관객수는 11만3008명이다. 개봉에 가까워질수록 상승세를 이어간 호프가 사전 예매관객수 10만명을 넘어서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 언론의 호평, 상승세를 탄 예매율 등 텐트폴다운 존재감을 드러낸 호프. IMAX, 돌비 시네마, 돌비 애트모스, SCREENX, 4DX 등 다채로운 특화관 개봉까지 기다리는 만큼 관객을 사로잡을 흥행 요소를 두루 갖췄다. 호프가 개봉 후 어떤 기록을 세울지, 관객에게 어떤 평을 듣게 될지 기대를 모으며 플러스엠과 올여름 극장가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조인성은 언론시사회 간담회 당시 “호프를 관객들이 잘 보고 한국 영화에서 유의미한 영화라는 판단을 해줄 거라고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욕심난다. 7월 15일에 개봉한다. 9월에는 북미에서도 개봉을 한다. 잘 돼서 전 세계를 상대로 다들 행복하게 웃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고, 정호연은 “보는 관객분들 마음과 시간 속에 즐거움을 선사한 영화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나홍진 감독 역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오늘도 작업을 할까 말까 고민 중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밀어 넣고 후회 없이 몇천 번을 본 것 같은데 다시 안 볼 그날이 오길 바란다. 그날이 오면 정말 좋겠다”고 짚었다



https://www.sportsq.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6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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