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리센느 멤버의 '무섭노' 발언에 대해 일각에서 일베식 표현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립국어원에 관련 질의가 올라왔습니다.
국립국어원 온라인 게시판에 지난달 29일 올라온 글입니다.
경북 지역에서 태어나 40년째 살고 있다고 밝힌 작성자는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써왔던 '무섭노, 잘했노' 등의 -노 어미체에 대해 일종의 혐오성 표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국립국어원의 입장을 물었는데요,
국립국어원이 답변을 내놨습니다.
종결어미 -노는 경상도 지역의 방언으로, 의문문에서는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로 사용하고 있다는 건데요.
다만 이 쓰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학자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어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경상도 출신 개그맨 김시덕도 논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정말 많은 방언 관련 자료들을 찾아봤는데, 리센느 원이의 '무섭노'는 의문형 종결어미가 맞다며,
언제부터 이런 사투리에 대해 일베로 몰아가는 분들이 있어 '일베 아이다'라고 대꾸를 했었다고 경험담을 전했습니다.
이어 사투리도 도시마다, 세대마다 다르다며 젊은 사람이 쓰는 그런 사투리는 일베라고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영 파이다"라고 현 상황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375661?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