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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마이크로소프트 4800명 감원…게임 부문 대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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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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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직원 2%…게임 부문이 3200명
엑스박스 산하 스튜디오 4곳 분리·매각
수백억달러 투자에도 PS·닌텐도와 격차
AI발 대규모 지출 압박에 사업 재편 압박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게임 부문을 중심으로 총 48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에이미 콜먼 MS 최고인사책임자(CPO)는 전 세계 직원의 약 2.1%에 해당하는 48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 감축은 주로 엑스박스 등 게임 부문에 집중됐다. 감원 대상 가운데 3200명이 게임 부문 소속이며, MS는 이날 1600명에 해고를 통보했다. 콜먼 CPO는 인공지능(AI)이 업무 수행 방식을 바꾸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오늘 사라진 직책이 AI로 대체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엑스박스는 또 산하 게임 스튜디오 4곳을 분리하거나 매각하기로 했다. ‘사우스 오브 미드나이트’ 제작사인 컴펄션게임스와 ‘사이코너츠’ 제작사 더블 파인 프로덕션은 독립 스튜디오로 분리되며, ‘세누아’와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3’를 각각 개발 중인 닌자 시어리와 언데드 랩스는 매각된다.

마블 코믹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마블 블레이드’를 개발 중인 아케인 스튜디오는 향후 처리 방안을 두고 프랑스 노동조합과 협의를 시작했다. 아샤 샤르마 엑스박스 대표는 “오늘날 우리 사업은 건강하지 않다”며 “유사 플랫폼·기업보다 3∼10배 낮은 이익률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액스박스는 이어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책을 신설해 콘텐츠·하드웨어·플랫폼·서비스 등을 총괄하도록 하고, 최대 14단계에 달했던 보고 체계를 3∼5단계로 대폭 축소해 조직을 단순화하겠다고 예고했다.

MS는 2023년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는 등 게임 부문 확장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이나 닌텐도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AI 등 투자를 위한 자본 지출 1900억달러(약 290조원)를 예고해 사업 재편 압박을 받고 있다. 구조조정 발표에도 MS 주가는 이날 1% 하락했다. 

파르트 탈사니아 에퀴사이츠 리서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선별적 감원)은 새로운 주가 상승 촉매라기보다는 포트폴리오 재배치와 운영 효율성 제고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며 “단기적으로 시장은 MS의 인력 감축 자체보다 AI 관련 비용 증가를 웃도는 속도로 AI 수익화가 확대되고 있다는 증거를 찾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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