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성 이병철 회장 글씨 ‘공수래공수거’ 경매에...시작가 1500만원
1,359 1
2026.07.06 13:15
1,359 1
이병철 회장이 쓴 ‘공수래공수거’. [케이옥션]

이병철 회장이 쓴 ‘공수래공수거’. [케이옥션]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1910~1987) 회장이 쓴 서예 작품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가 경매에 출품됐다. 시작가는 1500만원이며 추정가는 1900만원에서 4000만원 사이다.

케이옥션은 오는 11일 시작하는 7월 온라인 경매에 월간 샘터가 소장해온 미술품과 자료 60여 점(총 추정가 약 8000만원)을 출품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가운데 대표작이 호암의 글씨다. 서예에 조예가 깊었던 호암이 가장 즐겨 썼던 구절이 ‘공수래공수거’였다.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는 뜻으로, 유한한 삶과 물질의 덧없음을 이르는 대표적인 불교 문구다. 당대 최고의 기업가였던 호암이 늘 곁에 두고 스스로를 단련했던 ‘비움’의 경영 철학과 인생관이 집약돼 있다. 가로 134.5㎝, 세로 32.5㎝ 크기의 이 작품은 과장된 기교나 허세 없이 종이에 먹으로 써 내려간 정갈한 필체가 특징이다.

호암이 1981년 샘터 창립자인 김재순 전 국회의장에게 직접 써서 선물한 글귀로 수십 년 동안 샘터 이사장질에 소중히 걸려 있었다. 지난 1월호를 마지막으로 무기한 휴간에 돌입한 샘터의 경영난이 경매 출품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월간샘터’ 1977년 2월호 내지에 실렸던 운보 김기창의 ‘도자기’ 그림. 시작가 300만원. [케이옥션]

‘월간샘터’ 1977년 2월호 내지에 실렸던 운보 김기창의 ‘도자기’ 그림. 시작가 300만원. [케이옥션]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경매에는 1970년대부터 2002년까지 실제 잡지에 실린 원화 49점도 출품된다. 1977년 1월 표지에 실린 남정 박노수의 산수도(시작가 300만원), 1977년 2월호 41쪽에 실렸던 운보 김기창의 도자기를 그린 그림(시작가 300만원), 1977년 7월호 표지로 사용됐던 서양화가 손응성의 유채화 ‘교외의 풍경’(시작가 400만원) 등이다.

샘터는 김재순 전 국회의장이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교양지’를 표방하며 1970년 4월 창간한 잡지다. 수필가 피천득과 소설가 최인호, 아동문학가 정채봉, 법정 스님, 이해인 수녀 등의 글이 실렸고,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이 편집부 기자로 일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703145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센허브💚 톡! 찍어 바르는 트러블 SOS! 티트리 오일 체험단 모집🌿 180 07.06 34,1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44,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14,4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45,4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77,4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0,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3,2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4,3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65,1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1,6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60,0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1418 기사/뉴스 [속보] “신이 되살릴 줄 알았다”…모친 잔혹살해한 30대, 징역 18년 1 11:30 150
3111417 유머 기내안전 홍보영상이 이렇게까지 (필리핀 에어라인즈) 11:29 116
3111416 이슈 코르티스 OFFICIAL LIGHT STICK 출시 6 11:27 555
3111415 이슈 홍진경과 소개팅을 했었다는 소지섭.jpg 4 11:27 772
3111414 이슈 울산시: 세금으로 운영하는 야구팀 울산 웨일즈 존폐 고려중 23 11:27 789
3111413 이슈 디올 F/W 쇼에서 한소희.jpg 11:27 409
3111412 이슈 개봉 일주일 남은 나홍진 신작 <호프> 예고 보면서 제일 거슬렸던 것 12 11:26 818
3111411 이슈 1살됐다는 홀란드 아들 근황...jpg 11 11:25 1,784
3111410 기사/뉴스 [단독] 통합심의 넉 달 만에…광진 자양2동 모아타운 무산 2 11:24 404
3111409 정치 親文 고민정, 민주당 대표 출마 선언…"文 성과 계승, 李 성공 뒷받침" 19 11:23 469
3111408 정보 부부 동성 문화권에서 결혼하면 생기는 일 18 11:22 1,942
3111407 이슈 캐나다 벤쿠버 아일랜드에 살고 있다는 흰 까마귀들 4 11:22 712
3111406 이슈 교통사고에 취약한 반려견 스쿠터 (강아지 사망 사진 주의) 8 11:21 974
3111405 이슈 언니 방에 들어가는거 개재밌음 8 11:19 1,468
3111404 기사/뉴스 "크래미 살려~" 상폐 위기 한성기업에 이례적 '응원 소비' 이어져 29 11:19 1,569
3111403 이슈 생각해보면 이상한 사극 고증 6 11:18 1,071
3111402 정치 국민의힘 지지율, 2주 새 8.2%p 하락…중도층 지지율 7.7%p 감소 5 11:18 228
3111401 유머 벤치에서도 최적의 자세로 누워있었던 루이바오💜🐼 10 11:17 638
3111400 이슈 〈워너원고 in LA〉COMING SOON 본 콘텐츠는 무대로 향하는 워너원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17 11:13 808
3111399 기사/뉴스 '미국행' 홍명보, 한국 돌아온다…"선수들 지키는 것도 감독의 몫" 국회 청문회 참석 의사 밝혀 32 11:13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