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집순이·집돌이 가슴 철렁"…하루만 혼자 있어도 뇌가 싹 바뀐다 [과학을읽다]
3,630 20
2026.07.06 13:15
3,630 20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785821?ntype=RANKING

 

한국뇌연구원, 사회적 고립이 사회적 가치 판단 바꾸는 원리 밝혀단 하루 동안의 사회적 고립만으로도 뇌 속 세로토닌 수용체가 크게 증가하고, 이 변화가 사회적 관계를 바라보는 방식까지 바꾼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연구진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의 새로운 치료 표적도 제시했다.

한국뇌연구원은 김정연 정서·인지질환연구그룹 박사와 채세현 강원대 교수 공동연구팀이 사회적 고립이 뇌의 세로토닌 신호를 변화시켜 사회적 대상에 대한 가치 판단을 바꾸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중략)
 

외측고삐핵 세로토닌 수용체 4 유형의 작용에 의한 사회적 고립을 경험한 쥐의 친숙성 편향의 제어. 연구진 제공

외측고삐핵 세로토닌 수용체 4 유형의 작용에 의한 사회적 고립을 경험한 쥐의 친숙성 편향의 제어. 연구진 제공

연구팀은 생쥐를 24시간 동안 단독으로 격리한 뒤 익숙한 개체와 새로운 개체를 동시에 만나게 했다. 일반 생쥐는 새로운 개체에 더 큰 관심을 보였지만, 사회적으로 고립된 생쥐는 오히려 익숙한 개체를 더 선호했다. 연구진은 이를 사회적 고립이 단순히 사회성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대상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 자체를 바꾸는 현상으로 해석했다.

원인은 뇌 시상상부의 '외측고삐핵(LHb)'에서 발견됐다. 고립된 생쥐에서는 세로토닌 수용체의 일종인 '5-HT4 수용체' 발현이 정상보다 2.5배 이상 증가했고, 외측고삐핵으로 전달되는 세로토닌 신호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늘어난 수용체가 감소한 세로토닌 신호를 보완하기 위한 뇌의 적응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 사진. (왼쪽부터) 강미선(제1저자, KBRI), 채세현(교신저자, 강원대), 김정연(주교신저자, KBRI). KBRI 제공

연구진 사진. (왼쪽부터) 강미선(제1저자, KBRI), 채세현(교신저자, 강원대), 김정연(주교신저자, KBRI). KBRI 제공

이어 5-HT4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약물을 투여하자 신경세포 간 연결 조절 기능이 회복되고 과도한 신경 흥분도 정상화됐다. 고립 이후 나타났던 '익숙한 개체 선호' 행동도 정상적인 사회적 선호 패턴으로 돌아왔다.

김정연 박사는 "사람은 누구나 짧은 기간의 고립만으로도 사회적 관계를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며 "이번 연구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를 이해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실마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이더앤 X 더쿠 🖤] 지속력 레전드.. 바르고 10초 후면 색상이 묻어나지 않는 착붙 글로스! <이더앤 시럽 펌핑 글레이즈 6종> 체험 이벤트 370 00:05 12,7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26,2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188,9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27,9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46,5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0,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0,2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4,3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6 20.05.17 8,763,8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0,8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56,9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9997 유머 공유 킥보드에 있다는 이스터에그 19:04 108
3109996 이슈 위근우 기자 인스타 김부장 관련 긴글 업데이트 19:04 234
3109995 이슈 [영케이/공케이] Project PRANK 2 EP.5 선공개 (게스트 스포) 1 19:03 75
3109994 정보 네이버페이5원왔숑 5 19:02 256
3109993 이슈 아담한 성시경.jpg 2 19:00 631
3109992 유머 아기: 아저씨 응원좀 조용히 하세여 6 18:58 783
3109991 이슈 [루벤 우리아] 이강인 던딜, 35+5m 5년 계약 7 18:56 881
3109990 기사/뉴스 삼전 뛸 때 좋았는데…스마트폰 300만원 된다 경악 18 18:54 1,306
3109989 유머 푸바오, 루이후이, 넷째바오 생후 한달 이후 모습💛💜🩷❤️🐼 17 18:54 929
3109988 이슈 리센느 미나미 서예 선생님 인스타.jpg 7 18:53 1,188
3109987 이슈 폭우로 생긴 그랜드 캐니언의 폭포 1 18:51 1,101
3109986 기사/뉴스 [애프터스크리닝] '호프' 나홍진이 갈아엎은 한국 SF의 역사, K-좀비보다 빠른 외계인 추격전 ★★★★ 1 18:50 280
3109985 이슈 [KBO] 2026 올스타전 응원법🕺야구선수가 알려드립니다! [위즈티비] (드림/나눔) 18:50 386
3109984 이슈 로또 1등되면 이 통장 준대 28 18:49 3,179
3109983 이슈 티저 틀자마자 보컬 차력쇼 미친듯한 몬스타엑스 기현 솔로곡....ytb 3 18:47 179
3109982 이슈 이번에 월드컵 처음 뛰면서 유니폼에 엄마 성씨도 달고 뛰는 홀란드 12 18:45 2,073
3109981 이슈 이거 탈수있다 VS 못탄다 갈린다는 독일 시골에 있다는 미친 놀이기구 8 18:44 919
3109980 이슈 아프로비츠로 말아온 아이들 으른 썸머송 5 18:44 527
3109979 유머 최애의 알바 경험이 짠한 엄마 19 18:42 3,649
3109978 기사/뉴스 베네수 강진 사망자 3342명…“잔해 속 모은 구리 팔아 생계 버틴다” 3 18:40 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