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주치의 송준섭 박사가 홍명보 전 감독을 둘러싼 사실과는 거리가 있는 의혹 등에 분통을 터트렸다.
송준섭 박사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장 힘들고 괴롭고 지칠 때 여러분은 누굴 찾아가나요? 바로 가족입니다"라며 "홍명보 감독의 도피성 LA 출국이란 보도를 접하고, 마음이 참 아픕니다. 가족 품으로 찾아가는 게 도피입니까?'라는 글로 이목을 끌었다.
홍명보 전 감독은 지난 2일 국내 복귀 후 단 이틀 만에 돌연 미국행을 택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공항에서 모습을 드러낸 홍명보 전 감독은 모자를 눌러쓴 채 외부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애쓰는 듯했다. 현장에 있던 기자의 질문엔 간략한 답변만을 내놓은 뒤 급히 LA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문제는 홍명보 전 감독이 떠난 뒤 이러한 선택을 내린 배경 등에 관해 과장 및 왜곡 섞인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단 점에 있다. 일각에선 이를 국회 청문회 등을 회피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현지 취재진을 피하고자, PS(Private Suite) 다이렉트라고 불리는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 VIP 통로를 사용했단 보도가 화제를 모았다.
다만 이는 잘못된 정보였다. 홍명보 전 감독의 미국 방문은 가족을 만나기 위한 것으로, 사전 계획된 일정이었다. 더불어 이날 홍명보 전 감독이 몸을 실은 항공사의 경우 현지에서 PS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송준섭 박사는 "모든 비판도 정확한 팩트 안에서 해야 그 정당성과 건전성을 의심받지 않습니다"라고 강조하며 "시차 때문인지 안타까움인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네요"라는 말로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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