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9억에 사서 1년만에 31억에 팔았어요”...건물주가 부린 마법은?
2,494 3
2026.07.05 18:21
2,494 3

서울 숙박업 건물 거래 증가
성수동·종로·중구 등 일대
저층주택·꼬마빌딩 집중매입
북성수 건물 19억원에 사서
호스텔 전환해 32억에 매각
인허가·리모델링 비용 관건

 

평일 오후에도 관광객들이 가득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사이로 꼬마빌딩이 줄지어 서 있다. [한주형기자]

평일 오후에도 관광객들이 가득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사이로 꼬마빌딩이 줄지어 서 있다.

[한주형기자]

 


전 세계적인 K컬처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이 늘자, 국내 숙박업 건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숙박업 건물이 부족한 탓에 주택 등을 매입한 뒤 용도변경과 리모델링을 통해 가치를 높여 웃돈을 얹어 파는 사례도 늘고 있다.

 

5일 알스퀘어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5월 동안 서울에서 거래된 숙박업 건물은 총 24개였다. 전년 동기(21건)보다 소폭 늘었다. 연도별로 같은 기간 동안 숙박업 건물 거래 건수는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2023년(11건)부터 2024년(15건)을 거쳐 서서히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5월까지 거래가 가장 많았던 자치구는 종로구(4건)였다. 종로구는 인사동을 비롯해 북촌 한옥마을, 경복궁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다음으로 거래가 많았던 곳은 마포구·중구(3건)였다. 마포구 역시 지하철 2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가 다니는 홍대입구역 인근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상권이 형성돼 있다. 중구도 남산타워와 명동 등 전통적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실제로 종로구 숭인동의 지하철 1호선·2호선 성수지선이 다니는 신설동역 인근의 한 숙박업 건물은 지난 4월 27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토지면적이 120㎡(약 36평)로 평당가가 7600만원에 달했다. 감정평가 업계에 따르면 주변 숙박업 건물의 평당가는 5000만원 수준으로 평가되는데, 이번 건물은 다른 건물보다 건폐율에서 혜택이 있어 시세보다도 고가에 매각된 것으로 분석됐다.
 

 

BTS부터 케이팝 데몬 헌터스까지 다양한 K컬처가 전 세계로 퍼지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래 관광객은 1893만명으로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1750만명)을 뛰어넘었다. 올해 5월까지는 872만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찾았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사태 당시인 2021년 96만명까지 줄었다가, 이후 K컬처 광풍 영향으로 가파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빌딩 전문 중개법인 빌사남의 윤상연 상무는 “호스텔 시장의 경우 매물 특성상 대출 시 담보인정비율이 낮게 책정되고, 최우선 변제금만큼 대출 한도가 차감되는 방공제가 객실마다 적용된다”며 “투자자의 현금 투입 부담이 커 소액 매물 위주로 거래가 활발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숙박업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건물을 매입한 뒤 숙박업으로 용도변경해 재매각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성동구 성수동이다. 다양한 팝업 스토어가 열리는 성수동은 명동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새 ‘핫플(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지난 5월 기준 지역별 총 숙박시설 수를 보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인 종로구(320개) 중구(518개) 강남구(148개) 등과 비교했을 때 성동구의 경우 72개로 숙박시설이 부족하다.

 

지난 4월엔 성동구 성수동2가 ‘북성수’ 지역의 한 숙박업 건물이 31억7000만원에 팔렸는데, 이는 매도인이 지난해 2월 19억원에 건물을 산 뒤 1년간 용도변경과 인테리어를 통해 가치를 높여 매각한 사례다. 성수동 연무장길 인근 한 건물도 매도인이 2023년 15억5000만원에 매입한 후 지난 5월 35억원대 가격에 건물을 판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주택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했으나, 호스텔로 다시 한번 용도변경해 매각한 것으로 전해진다.

 

성동구뿐 아니라 서울 내 다른 지역에서도 숙박업으로의 용도변경이 새 투자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종로구 충신동의 한 건물도 매도인이 지난해에 21억5000만원에 산 뒤 8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후 42억원으로 높아진 가격으로 시장에 나와 있다. 중구 황학동에서도 2024년 9월 9억1000만원에 거래됐던 상가주택이 작년 숙박업으로 용도변경 후 지난 6월 20억원에 팔렸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702976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이더앤 X 더쿠 🖤] 지속력 레전드.. 바르고 10초 후면 색상이 묻어나지 않는 착붙 글로스! <이더앤 시럽 펌핑 글레이즈 6종> 체험 이벤트 68 00:05 5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17,5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173,2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18,5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31,70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0,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39,51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20.09.29 7,543,75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6 20.05.17 8,761,6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0,8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52,6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9500 유머 성량이 진짜커서 콘서트에서 잘할거같은 가수.jpg 00:28 174
3109499 이슈 오늘자 열린음악회에서 라이브 찢어버린 그룹 00:27 315
3109498 이슈 이제 어중이 떠중이 숏폼중독자들은 영화관 근처도 얼씬 안하니까 영화감독들 눈치도 안보고 영화길이 늘리는구나 5 00:23 841
3109497 정보 '무섭노'는 일베의 영향을 받은 잘못된 쌍도 사투리야!!! 31 00:22 988
3109496 유머 슬기 언니 유투브 나가서 유행 얘기하다가 친동생에게 전화찬스 쓰는 예리 4 00:21 467
3109495 이슈 이건진짜레전드임 교과서에실어야할정도임 6 00:21 909
3109494 유머 먹산에게 진 고척야구장 5 00:20 558
3109493 이슈 강회장 엔딩에 공감하는 트윗.twt 8 00:20 1,664
3109492 기사/뉴스 최유정 응원하러 왔다가 '갑자기' 1위 됐다…아이오아이, 뜻밖의 겹경사 1 00:18 286
3109491 이슈 [KBO] 비가 퍼붓는 날에도 아이패치 그리는 김도영 3 00:18 896
3109490 정치 극우세력 악플 받던 강릉시장 아들 근황 14 00:18 1,320
3109489 이슈 6년전 오늘 발매된, 레드벨벳-아이린&슬기 "Monster" 3 00:16 92
3109488 이슈 헤테로 친구의 레즈 판별 방법 7 00:16 1,183
3109487 이슈 있지(ITZY) 예지 인스타 스토리 6 00:15 1,068
3109486 이슈 나이들어 알게 된 형제의 좋은점 19 00:15 1,599
3109485 유머 [먼작귀] 우연히 길에서 우사기를 만난 랏코(일본연재분) 6 00:14 237
3109484 이슈 엔시티 재현 JAEHYUN 【99 Degrees】 '99 Degrees' Teaser Images ➫ 2026.07.10 6PM (KST) 6 00:12 499
3109483 유머 치이카와 안 팔리는 재고 랜덤백에서 나온거 17 00:11 2,815
3109482 이슈 물복파들 물줄줄줄흘리면서 호렇호로롥거리면서 추접하게 먹을때 우리 딱복파들은 우아하게 33 00:11 1,373
3109481 이슈 프로미스나인 fromis_9 July 21st, 2026 2 00:11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