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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의 북미 개봉(7월 17일)을 앞두고 카운트다운 예고편이 공개됐지만, 관객 반응은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 예고편은 유니버설 픽처스 유튜브 채널에서 '좋아요' 약 3만 3천 개, '싫어요' 5만 5천 개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약 62%가 부정적인 반응이라는 의미다. 스튜디오 공식 채널에 올라온 놀런 감독의 예고편이 개봉 몇 주 전부터 이런 비율을 보이는 것은 단순한 잡음이 아니라 의미 있는 수치라는 주장이다.

캐스팅 논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젠데이아가 여신 아테나를, 루피타 뇽오가 헬레네와 클리타임네스트라를 맡았으며, 오랫동안 감춰져 왔던 엘리엇 페이지의 배역은 시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캐스팅을 두고 다양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부 그리스인들은 작품의 캐스팅이 역사적·문화적 대표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으며, 놀런 감독의 전체 캐스팅을 둘러싼 논쟁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루피타 뇽오는 가장 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과거 [우먼 킹] 하차 논란이 다시 거론됐고, [블랙 팬서] 당시의 발언들도 재조명됐다. 여기에 일론 머스크까지 그녀의 헬레네 캐스팅에 대해 의견을 내놓으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유니버설이 무시하기 어려운 흐름
이 '싫어요' 비율이 주목받는 이유는 일회성 현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전 예매는 큰 화제를 모았지만, 일반 관객의 관심은 그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고, 이후 캐스팅 논란이 이어지면서 관심도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또한 유니버설은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인플루언서 시사회를 생략했으며, 첫 흥행 전망 역시 북미 오프닝 8,000만~1억 달러로 제시됐다. 제작비가 약 2억 5천만 달러로 알려진 상황에서 성공과 실망 모두 가능한 범위라는 평가다.
흥행에는 어떤 의미일까
예고편의 '싫어요' 비율이 높다고 해서 영화의 흥행이 반드시 실패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부정적인 온라인 반응에도 흥행에 성공한 작품은 적지 않으며, 놀란 감독의 핵심 팬층은 이미 1년 전부터 IMAX 70mm 상영 예매를 마친 상태다.
하지만 유니버설은 지금까지 논란이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을 것이라는 전략을 취해왔다. 개봉을 불과 2주여 앞두고 공개된 이번 카운트다운 예고편은, 캐스팅을 둘러싼 잡음이 잦아들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예고편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그 논란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드러냈다.
번역 출처 ㅇㅅㅌㄹㅁ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