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0대 여성 ‘5·18 폭동’ 허위 글 송치…대구·서울 이어 부산도 엄정 대응
1,970 13
2026.07.05 14:32
1,970 13

블로그에 허위 게시글 올려 특별법 위반 혐의 적용
대구·서울도 잇단 송치…부천선 집행유예 선고
경찰 “5·18 허위사실 유포 지속 엄정 대응”



20대 여성이 자신의 블로그에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부산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최근 대구와 서울에서도 SNS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한 게시글을 올린 이들이 잇따라 송치됐고, 부천에서는 유사한 허위 글을 블로그에 올린 6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등 관련 수사와 처벌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진경찰서는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A(여·20대)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5월 18일 자신의 블로그에 ‘5·18 폭동 혁명 민주화 전두환, 박정희 무장공비 사건 그날의 실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오픈채팅방에 올라온 글을 복사해 붙여넣는 방식으로 게시글을 작성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호기심 차원에서 공개 채팅방의 글을 복사해 붙여넣기했다”며 “이 행위가 죄가 되는지 몰랐다”고 진술했다. 해당 글은 고발장 접수 이후 A 씨가 직접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상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민주화운동을 부인·비방·왜곡·날조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유사 사건은 다른 지역에서도 이어졌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지난 5월 인스타그램에 “5·18은 간첩이 광주시민 일부를 선동해서 일으킨 폭동이다”, “5·18은 명백한 북괴 간첩들이 일으킨 폭동이 맞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30대 남성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명확한 근거는 없지만 5·18에 대한 평소 생각을 올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도 SNS에 ‘5·18 민주화운동은 북한의 선동에 의한 폭동’이라는 취지의 댓글을 게시한 남성을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송치했다. 당시 경찰서 측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 왜곡은 희생자와 유족에게 모욕감과 명예훼손을 주는 것을 넘어 잘못된 역사 인식을 전파해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 법원 판단도 나왔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5단독은 지난 4월 5·18 민주화운동 관련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한 60대 남성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40시간을 명령했다. 이 남성은 2024년 10월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허위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도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지속해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륜 기자(lsr231106@munhwa.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802392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16,0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169,5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18,0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26,4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0,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39,51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20.09.29 7,542,8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6 20.05.17 8,760,6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0,8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52,6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9391 이슈 한솥도시락에서 상대적으로 언급이 적지만 매니아층이 있는 메뉴 19:46 17
3109390 이슈 좋은생각이낫습니다 물먹는하마챌린지를합시다 19:45 82
3109389 기사/뉴스 곱창·간 좋아하는 여성, 유방암·췌장암 사망위험 늘어난다 19 19:43 740
3109388 이슈 컨디셔너 헹굴 때 내 손 상태 5 19:41 1,019
3109387 이슈 박우진: 나는 망고주스머글랭 / 황민현: 우진아 그거 당이 28g이야. 먹지마 2 19:41 676
3109386 이슈 [KBS 열린음악회] 포레스텔라 Snow Globe, 달의아들, Armageddon 3 19:38 92
3109385 유머 피터팬 기억나? 피터가 웬디를 네버랜드로 데려간 이유가 여자 들여서 집안일 시키려고였대 11 19:38 1,182
3109384 이슈 현재 미국에서 난리인 오하이오주 16명 아이들 학대, 방임 사건 29 19:35 2,107
3109383 이슈 생애 첫 (월드컵)16강전을 앞둔 엘링 홀란드 공계에 올라온 사진 한장 9 19:33 1,472
3109382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숑 10 19:31 858
3109381 이슈 요코하마동물원 주라시아에 새로 오게 된 수마트라호랑이🐯 7 19:30 775
3109380 이슈 뇌절 챌린지 중 하나인줄 알았는데 중독성 쩌는 챌린지 19:27 908
3109379 이슈 지난 주 보아 팬콘서트 BoA the MIC (Day 1) Recap Video 6 19:27 262
3109378 기사/뉴스 '청년미래적금' 230만명 몰렸는데 예산 남는다…가입연령 확대론 솔솔 44 19:23 3,731
3109377 유머 자고 있던 웅니 일어나니까 뒤에서 챡 안는 후이바오🐼🩷💜 13 19:21 1,544
3109376 이슈 아디다스에서 나온 입는 에어컨 38 19:19 5,190
3109375 이슈 오늘자 당근🥕 BGM 카페 비공개 행사에서 박보검 사진 한장 8 19:19 1,044
3109374 이슈 ‘바람의 손자’ 이정후, 2루타 작렬! 3G 연속 안타…SF는 COL에 6-4 승리 4 19:17 314
3109373 기사/뉴스 광명 아파트 매수자 절반 차지…재개발 앞둔 빌라 투자도 성행[주택시장 큰손 된 30대] 1 19:16 567
3109372 기사/뉴스 [속보] 성남서 '접근금지' 50대 남성, 60대 옛 연인 퇴근 기다렸다 흉기 살해 15 19:16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