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0대 여성 ‘5·18 폭동’ 허위 글 송치…대구·서울 이어 부산도 엄정 대응
2,214 13
2026.07.05 14:32
2,214 13

블로그에 허위 게시글 올려 특별법 위반 혐의 적용
대구·서울도 잇단 송치…부천선 집행유예 선고
경찰 “5·18 허위사실 유포 지속 엄정 대응”



20대 여성이 자신의 블로그에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부산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최근 대구와 서울에서도 SNS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한 게시글을 올린 이들이 잇따라 송치됐고, 부천에서는 유사한 허위 글을 블로그에 올린 6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등 관련 수사와 처벌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진경찰서는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A(여·20대)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5월 18일 자신의 블로그에 ‘5·18 폭동 혁명 민주화 전두환, 박정희 무장공비 사건 그날의 실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오픈채팅방에 올라온 글을 복사해 붙여넣는 방식으로 게시글을 작성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호기심 차원에서 공개 채팅방의 글을 복사해 붙여넣기했다”며 “이 행위가 죄가 되는지 몰랐다”고 진술했다. 해당 글은 고발장 접수 이후 A 씨가 직접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상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민주화운동을 부인·비방·왜곡·날조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유사 사건은 다른 지역에서도 이어졌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지난 5월 인스타그램에 “5·18은 간첩이 광주시민 일부를 선동해서 일으킨 폭동이다”, “5·18은 명백한 북괴 간첩들이 일으킨 폭동이 맞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30대 남성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명확한 근거는 없지만 5·18에 대한 평소 생각을 올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도 SNS에 ‘5·18 민주화운동은 북한의 선동에 의한 폭동’이라는 취지의 댓글을 게시한 남성을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송치했다. 당시 경찰서 측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 왜곡은 희생자와 유족에게 모욕감과 명예훼손을 주는 것을 넘어 잘못된 역사 인식을 전파해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 법원 판단도 나왔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5단독은 지난 4월 5·18 민주화운동 관련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한 60대 남성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40시간을 명령했다. 이 남성은 2024년 10월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허위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도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지속해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륜 기자(lsr231106@munhwa.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802392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X더쿠🩵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단 30인 모집! 430 08.10 38,92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16,1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79,6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76,6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99,2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60,8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9,7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1,6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4,8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2,3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9947 이슈 팬들의 반발하는 반응이 많은 카리나의 라방 발언 ㅋㅋㅋ(p) 09:42 32
3139946 정보 🍀8월 12일 띠별/별자리 운세🍀 3 09:41 123
3139945 이슈 갑자기 한 팬계정의 Closed. 공지가 화제라 장르무관 추천탭에 떠오르고 있는 상황.twt 4 09:41 453
3139944 이슈 일본 공항에서 여권검사할때 앞에 분이 넘 오래 검사하는거에여 그래서 저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일본어로 “키이로이토리 팝업스토어를 갈려고 방문햇다” 준비햇는데 4 09:41 333
3139943 기사/뉴스 “7명 중 6명 관둬”… 의사 이어 간호사도 산과·소아과 기피 2 09:39 144
3139942 이슈 사자자리 충격 근황........ 7 09:39 251
3139941 이슈 [KBO] KBO리그 2026시즌 시청률 TOP50 (~8/11) 09:39 87
3139940 이슈 정말 렌즈낀 것 같은 백사자 루나 눈 1 09:38 369
3139939 이슈 너무 말라서 화제중인 제나 오르테가(웬즈데이) 근황.twt 12 09:37 1,387
3139938 기사/뉴스 교통 과태료 체납 1조원 넘었다…앞으론 국세청이 독촉 전화 6 09:37 317
3139937 기사/뉴스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시민 친 불법체류 외국인, 징역 2년 4 09:32 628
3139936 기사/뉴스 "가을 느껴져" 숨통 트인 한반도…'40도 폭염' 끝났나, 또 오나 14 09:32 951
3139935 기사/뉴스 홈플러스, 13일 67개점 재개장…한우 전품목 50% 할인 판매 29 09:30 1,306
3139934 이슈 자식들과 함께 ‘리한나 생가’에 방문한 리한나 2 09:30 1,024
3139933 유머 호프가 나에게 준 가장 어이없는 굿즈 12 09:28 2,107
3139932 정치 [속보]李 지지 42.9% “중도층·40대도 돌아서”-조원씨앤아이 28 09:28 589
3139931 기사/뉴스 7월 서울 전·월세 포함 집세 1.7% 상승…4년 만에 최고 11 09:26 297
3139930 기사/뉴스 70년 된 국립묘지 손본다… 하나금융-보훈부 참배 환경 개선 3 09:23 379
3139929 이슈 아침에 청소기는 몇시부터 돌려야 괜찮을까 237 09:21 6,193
3139928 이슈 저번에 트위터에서 누가 데이터 센터처럼 살라 그랬음 6 09:20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