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감독 장항준과 스타 작가 김은희 부부가 1998년 결혼식 사진을 처음 공개하며 28년 차 부부다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최근 공개된 KB국민은행 공식 유튜브 콘텐츠에는 장항준, 김은희 부부가 함께 출연해 오래된 앨범을 넘기며 추억 여행에 나섰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건 처음 공개된 두 사람의 결혼식 사진이었다.
사진을 본 김은희는 남편의 당시 헤어스타일을 보며 "본인도 놀라고 나도 놀랐다. '진짜 이 헤어스타일로 간다고?' 싶었다"고 재치 있게 회상했다. 이어 "결혼식은 정말 힘들고 배고프다"고 떠올렸고, 장항준 역시 "한 번 해보니 두세 번 하는 사람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고 맞장구쳐 현실 부부다운 케미를 완성했다.청첩장에 얽힌 비화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당시 엽서 형태의 독특한 디자인을 선택했지만 결과물은 기대와 조금 달랐다고 털어놨다. 김은희는 "싸게 부탁드린 거라 마음에 안 들어도 별로라는 말을 못 했다"며 당시를 웃픈 추억으로 남겼다.
추억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재테크로 이어졌다. 장항준은 과거의 자신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로 "삼성전자 주식을 사라고 하고 싶다. 인생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신인 시절부터 꾸준히 납입한 연금이 지금은 큰 자산이 됐다며 "미리 준비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시간이 지나면 정말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은희는 "돈 벌더니 돈 이야기만 한다"고 받아쳐 다시 한번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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