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개봉 11일을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호프'는 현재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토이 스토리', '눈동자'를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작품을 향한 관객들의 기대를 실감케했다.
'호프'는 영화 '추격자', '황해', '곡성' 등으로 평단과 관객에게 호평받은 나홍진 감독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약 5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의 강렬한 액션은 물론 외계인 캐릭터로 합류한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앞서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호프'는 현지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해외 평단과 매체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 역대 한국 영화 최고가로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권역에 선판매됐으며, 순제작비의 절반가량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온 마을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믿기 어려운 사건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스릴러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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