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모로코] '놀라운 결정력'… 슈팅 5개→3득점한 모로코, 3-0 완승 거두며 가장 먼저 8강 진출 확정

모로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번 대회 참가국 중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5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2시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캐나다와 모로코의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16강 첫 경기가 열렸다. FIFA 랭킹 30위 캐나다와 7위 모로코의 맞대결은 모로코의 우세가 점쳐졌다.
하지만 전반 초반 주도권을 잡은 쪽은 캐나다였다. 제시 마치 감독 특유의 전방 압박 전술로 모로코의 실수를 유발한 뒤 곧바로 위협적인 역습을 펼쳤다. 이는 캐나다에 결정적인 찬스로 이어졌다.
전반 10분 캐나다의 속공 상황에서 타니 올루와시가 경이로운 터치 두 번으로 돌아서면서 골키퍼와 일대일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모로코에는 수호신 야신 부누가 있었다. 부누는 왼쪽 다리를 쭉 뻗어 감각적인 선방을 기록했다.
전반전 종료 후 가장 흥미로운 통계는 옐로카드였다. 캐나다가 2장, 모로코가 4장을 받으며 이날 경기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전반 내내 끊이지 않았던 속공과 몸을 사리지 않는 경합이 만든 결과였다.
후반 5분, 경기의 균형이 깨졌다. 모로코의 프리킥 상황에서 아슈라프 하키미가 허를 찌르는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약속된 움직임을 가져간 아제딘 우나히는 골문 구석을 향해 완벽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50분이 되어서야 나온 이 경기 모로코의 두 번째 슈팅이었다.
이후에도 모로코는 슈팅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37분 팀의 세 번째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역습 전개 상황에서 브라힘 디아스가 수비의 관심을 최대한 끈 뒤 우나히에게 패스를 내줬다. 선제골 이후 더 자신감이 붙은 우나히는 이번에도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마무리하면서 2-0을 만들었다.
이후 캐나다는 추격을 위해 공격을 퍼부었지만, 모로코의 단단한 수비를 뚫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 8분 모로코의 라히미가 역습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는 모로코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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